22일 방송되는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약칭 ‘당나귀 귀’)에서는 장윤정의 트로트 버스킹 미션을 수행하는 후배 가수들 이야기가 전파를 탄다.
제작진에 따르면 최근 장윤정은 후배 가수들인 곽지은, 해수, 곽영광, 박지현에게 각자 고른 장소에서 20분 간 공연을 해 관객들을 매료시키라는 주문을 했다.
이에 트로트 신인인 곽영광, 박지현은 홍대 번화가 인근을, 무대 경험이 많은 곽지은과 해수는 유동 인구가 많고 트로트를 좋아하는 세대들이 자주 찾는 전통 시장을 공연 장소로 선택했다.
하지만 막상 이들이 도착한 곳들은 건물 공사와 오토바이 소음으로 인해 관객들이 집중하기 힘든 데다가 잔뜩 흥이 오른 관객이 무대로 접근하는 돌발 사태까지 발생하는 등 악조건 속 공연이 이어졌다고 하는데.
제작진도 못 알아볼 정도로 완벽 변장을 하고 무대를 지켜보던 장윤정은 “눈물이 나려고 했다”며 안타까워했고 이를 영상으로 보던 이찬원도 짠한 심경을 내비쳤다. 어떤 상황이 벌어진 것일까.
그런 가운데 버스킹 우승자는 한 달간 꿈의 무대인 장윤정 콘서트 오프닝에 설 수 있는 역대급 혜택을 받게 되는 만큼 최종 결과 발표를 기다리는 후배들 사이에는 긴장감이 흘러 넘쳤다고.
서로 라이벌 의식을 불태우며 티격태격하는 후배 가수들 사이에서 장윤정은 “연우와 하영이 키우는 느낌”이라며 진땀을 흘렸다고 해 대체 무슨 일이 있었을지, 또 버스킹 우승자는 누구일지 궁금증을 더한다.
방송은 22일 오후 5시.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