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브라질 국가대표 히샤를리송 영입 …다재다능 공격수

입력 2022-07-01 09: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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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샤를리송.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에버턴의 브라질 국가대표 공격수 히샤를리송(25)이 토트넘 홋스퍼에 합류한다.

영국 BBC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토트넘이 히샤를리송 이적에 합의했으며,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한다”면서 “이적료는 5000만 파운드(약 787억원) 이상으로, 몇 가지 사소한 문제가 해결되면 정확한 금액이 결정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스카이스포츠도 이날 히샤를리송이 브라질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으며, 6000만 파운드(약 945억원)에 토트넘으로 옮길 예정이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히샤를리송의 메디컬 테스트는 토트넘 스태프가 참관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토트넘의 프리시즌 일정에 맞춰 다음 주 초 영국 런던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토트넘은 기본 이적료 5000만 파운드에 1000만 파운드(약 157억원)를 추가로 지불하기로 했다.

히샤를리송은 브라질 아메리카 MG와 플루미넨세를 거쳐 2017년 왓퍼드 유니폼을 입고 EPL에 데뷔했다. 이듬해 5000만 파운드에 에버턴으로 이적해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다. 스트라이커, 좌우 윙어, 섀도우 스트라이커 등 전방 어느 자리에서나 뛸 수 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팀내 최다인 10골(5도움)을 넣는 등 에버턴에선 총 152경기에서 53골 14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을 확보하면서 올여름 전력 보강에 힘을 쏟고 있다.

윙어 이반 페리시치, 골키퍼 프레이저 포스터, 미드필더 이브 비수마를 데려온데 이어 히샤를리송까지 더해 스쿼드를 강화했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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