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민석, ♥신동미에 프러포즈→키스→김혜옥 변수 (현재는 아름다워)

입력 2022-07-03 19: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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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민석의 진지하게 공들인 프러포즈 현장이 선 공개됐다.

KBS 2TV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연출 김성근, 극본 하명희) 지난 방송에서 윤재(오민석 분)는 극도로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의뢰인이 쓰러지면서 해준(신동미 분)이 응급실에 있다는 소식만 전해 듣고 그녀가 크게 다친 줄 알았기 때문. 윤재는 이를 계기로 자신이 생각했던 것보다 해준을 훨씬 더 좋아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짧은 순간이었지만, 최악의 경우까지 상상했고 그녀가 없는 세상에서 어떻게 살지에 대한 고민까지 했다. 그래서 앞으로 또다시 이런 일을 겪더라도 심리적으로 안심하고 싶었고, 그녀에게 “결혼할까”라고 넌지시 물었다. 하지만 해준은 공을 들여 진지하게 프러포즈 해달라고 했다.
그리고 윤재는 해준 충고를 행동으로 옮길 전망이다. 3일 방송에 앞서 윤재 프러포즈 현장을 제작진이 스틸 컷을 공개한 것. 가로등 아래, 두 손에 꽃다발을 안고 해준을 바라보는 윤재 얼굴에는 긴장한감이 서린다. 그에 반해 해준의 입가에는 미소가 가득하다. 꽃다발을 받아 든 해준이 윤재에게 입을 맞추고 있는 장면에선 설렘이 폭발한다.

이대로 결혼까지 골인하는가 싶었는데, 그러려면 두 사람이 넘어야 할 산이 있다. 윤재 모친 경애(김혜옥 분)다. 현재(윤시윤 분)를 만나러 로펌에 갔다가, 감정이 널뛰는 해준에게서 좋지 않은 첫인상을 받았던 경애. TV에 출연한 해준을 보고는 “저런 여자만 아니면 된다”고 윤재에게 못을 박았다. 때문에 윤재는 조부 경철(박인환 분)과 부친 민호(박상원 분)에게는 현재가 일하는 로펌 대표 해준이 여자친구란 사실을 알렸지만, 모친 경애에게만은 이를 숨겼다.

이런 가운데 지난 방송 직후 공개된 예고 영상에 따르면 윤재가 드디어 해준을 집에 데려간다. 경애는 그녀를 보자마자 당황한 나머지 남편 뒤에 숨는다. 서로에 대해 제대로 알기도 전에 갈등이 예고된 해준과 경애가 좋지 않았던 첫인상의 기억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제작진은 “윤재가 한차례 청혼을 실패했던 데 이어 만발의 준비를 마치고 재도전한다. 어떤 프러포즈로 해준을 사로잡을지 기대해 달라”며 “경애는 여자친구가 돈보다 자신을 더 좋아해 준다는 윤재의 말을 듣고 그녀에게 호감을 가졌다. 그런데 알고 보니 그 상대가 피하라고 신신당부했던 해준이다. 윤재와 해준이 경애의 허락을 받아내, 결혼까지 무사히 골인할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현재는 아름다워’ 28회는 3일 저녁 8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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