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훈 “칠삭둥이 딸, 폐 덜 자란 채 태어나 큰 수술 7번” (고두심)

입력 2022-08-09 11:0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이재훈 “칠삭둥이 딸, 폐 덜 자란 채 태어나 큰 수술 7번” (고두심)

개그맨 이재훈이 고두심과 만난다.

9일 방송되는 채널A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 17회에서는 전북 임실로 여행을 떠난 고두심이 예기치 않게 개그맨 이재훈을 만나는 이야기가 그려진다.

촬영 당시 고두심은 임실의 명물 옥정호의 비경이 한 눈에 들어오는 한 카페를 방문했다가 예상치 못한 이와 마주쳤다. 개그콘서트 ‘생활사투리’ 코너에서 재치 있는 전라도 사투리로 사랑을 받은 개그맨 이재훈이 카페의 사장이었던 것. 이재훈은 자신을 ‘국민 거시기’로 소개하며 고두심을 웃게 만들었고 직접 만든 팥빙수도 대접했다.

이재훈은 “딸 소은이가 890g 칠삭둥이로 태어났다. 폐가 덜 자란 채 태어나 큰 수술을 7번이나 받았는데 아픈 딸의 건강을 위해 과감히 귀촌을 택했다”며 임실로 이주하게 된 사연을 고백했다. 고두심은 “부모가 모든 것을 다 포기해도 자식만 잘 커주면 그게 최고 아니겠냐. 이렇게 딸이 잘 커줘서 내가 다 고맙다”라며 이재훈을 다독였다.

또한 고두심은 장래 희망이 피아노 선생님이지만 꿈이 자꾸 바뀐다는 열두 살 소은이에게 “언제든 네가 좋아하는 걸 해”라는 진심어린 독려를 남기기도 했다.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 임실 편은 오늘(9일) 저녁 8시 1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