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Y 또 악재 발생→‘잘나가던’ 카펜터, 왼발 골절상

입력 2022-08-09 13:5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맷 카펜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은퇴 위기에서 극적인 부활에 성공한 맷 카펜터(37, 뉴욕 양키스)가 큰 부상을 당해 상당한 기간 동안 결장하게 될 전망이다.

카펜터는 9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위치한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카펜터는 1회 첫 타석에서 자신의 파울 타구에 왼발을 맞았다. 당시 카펜터는 큰 고통을 호소하지 않은 채 삼진으로 첫 번째 타석을 마감했다.

하지만 이후 카펜터는 3회 두 번째 타석을 앞두고 대타와 교체돼 경기에서 물러났다. 큰 고통을 호소하지 않았으나 더 이상 경기에 나설 수 없었던 것.

이후 미국의 각종 스포츠 매체는 카펜터가 왼발 골절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카펜터가 부상자 명단에 오르는 것은 확실한 상태다.

골절상은 최소 한 달의 재활 기간을 필요로 한다. 또 최대 두 달 가량 결장한다. 이에 카펜터의 정규시즌 경기 출전은 어려울 가능성도 있다.

은퇴 위기 속에서 뉴욕 양키스와 계약한 카펜터는 부상 전까지 시즌 47경기에서 타율 0.305와 15홈런 37타점, 출루율 0.412 OPS 1.139 등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기록한 OPS 0.581의 두 배 가량 되는 수치. 놀라움을 금할 수 없는 완벽한 부활이었다.

물론 뉴욕 양키스는 포스트시즌 진출이 매우 유력한 상황. 카펜터는 충분한 휴식과 재활을 통해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홈런을 때리면 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