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창욱, 호스피스 병원 입성? 공기마저 어색 (‘당소말’)

입력 2022-08-11 14:4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 제공: 에이앤이 코리아 라이프타임

KBS2 수목드라마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 지창욱이 '팀 지니' 식구들과 강렬한 첫 만남을 갖는다.

11일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연출 김용완, 극본 조령수) 2회에서는 법원으로부터 사회봉사명령을 받은 윤겨레(지창욱 분)의 우리 호스피스 병원 입성기가 펼쳐진다.

앞서 교도소에서 막 출소한 윤겨레는 반려견 아들이와 함께 한 마지막 여행길에서 예기치 못한 사고로 호스피스 병원 '팀 지니'의 소원 프로젝트에 합류하게 됐다. 그는 삶을 포기하려던 순간 호스피스 병원의 반장 강태식(성동일 분)과 재회하며 두 사람 사이 기묘한 인연이 시작돼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공개된 사진에는 화려한 패턴의 셔츠와 명품 슈트를 빼입고 우리 호스피스 병원에 방문한 윤겨레의 모습이 담겨있다. '팀 지니' 식구들은 여느 때와 같이 화기애애하게 염순자(양희경 분) 표 비빔밥을 나눠 먹는가 하면, 이를 지켜보던 윤겨레의 한 마디에 식당 분위기가 급속하게 냉랭해진다.

공기마저 어색해진 가운데 자신을 향한 병원 식구들의 호의가 낯설기만한 윤겨레는 고장난 어른 아이처럼 마음과는 정반대로 행동하며 '팀 지니' 멤버들의 반감을 산다고. 병원을 황급히 빠져나가는 그의 뒤를 따라나선 염순자는 그에게 예상치 못한 선물을 건네지만 경계심 가득한 눈빛으로 그녀를 보고 있어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한다.

오늘 방송되는 2회에서 새로운 사회봉사자가 온다는 소식에 한껏 들떠있던 '팀 지니'는 불성실한 윤겨레의 태도에 깊은 실망감을 드러낸다. 또 서연주(최수영 분)는 첫 만남부터 윤겨레와 불꽃 튀는 신경전을 벌여 물과 기름 같은 두 사람 사이 어떤 관계 변화가 생길지 궁금증을 높인다.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 2회는 오늘 11일(목) 밤 9시 50분에 방송되며, 에이앤이 코리아의 라이프타임에서도 만날 수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