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빈♥강태오 로맨스 끝? 아련+복잡 (우영우)

입력 2022-08-11 15:2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박은빈, 강태오가 변화를 맞는다.

ENA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연출 유인식, 극본 문지원) 제작진은 측은 11일 우영우(박은빈 분)와 이준호(강태오 분) 사이의 달라진 분위기를 공개했다. 두 사람의 애틋한 눈맞춤에서 ‘고래커플’의 로맨스 이상 기류가 감지된다.

지난 방송에서 우영우와 한바다 변호사들은 문화재 관람료 징수에 대한 부당 이익금 반환 청구 소송을 맡아 제주도 출장을 떠났다. 그런 가운데 이준호는 우영우와 함께 제주도에 사는 누나 내외를 찾았다. 어렵고 불편한 만남을 무사히 치렀지만, “너를 행복하게 만들어줄 수 있는 여자를 데려와야지”라는 이준호 누나의 이야기는 우영우를 혼란스럽게 했다. 그런 가운데 방송 말미에는 정명석(강기영 분)이 재판 도중 쓰러지는 모습도 그려져 위기감을 고조시켰다.

또다시 현실의 벽을 실감하게 된 우영우.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돌고래를 기다리는 이준호와 그런 그를 바라보는 우영우가 함께 담겨있다. 앞선 예고편에서 “이준호 씨와 저는 사귀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말하던 것과 달리, 이준호를 향한 아련한 눈빛은 우영우의 복잡한 심경을 짐작하게 한다. 그런 우영우의 마음을 알 리 없는 이준호의 착잡한 표정도 눈길을 끈다. 푸른 바다를 뒤로하고 마주 선 이들의 거리감이 더없이 애틋하다.



11일 방송되는 14회에서 우영우는 재판이 불리한 쪽으로 기우는 것이 ‘법리적 명분’ 때문이라는 정명석의 조언을 받아 흐름을 바꿀 결정적 한 방을 고민한다. 그리고 우영우를 비롯한 ‘한바다’ 직원들과 ‘털보네’ 멤버들은 정명석을 위해 행복국수 주인을 찾아 나선다.
제작진은 “우영우, 이준호가 현실의 높고 단단한 벽을 마주하게 됐다. 두 사람이 어떤 선택을 할지, 터닝포인트를 맞을 제주도에서의 두 번째 이야기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방송은 11일 밤 9시.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