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154만장 돌파, “K팝 걸그룹 초동 신기록 경신” [공식]

입력 2022-09-23 10: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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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의 정규 2집이 발매 첫 주 역대급 판매량으로 K팝 걸그룹 초동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23일 한터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정규 2집 'BORN PINK' 초동 기록(음반 발매 후 일주일간의 판매량)은 총 154만 2950장으로 집계됐다. 이는 첫 정규 앨범 'THE ALBUM'(69만)을 두 배 이상 뛰어넘은 것이자 우리나라 역대 걸그룹 최고 수치다.

한터차트 집계는 미국·유럽 등 해외 지역의 앨범 유통 구조 특성상 수출 물량 일부가 포함되지 않는다. 한층 막강해진 글로벌 파급력으로 인기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블랙핑크인 만큼 실제 초동 판매량은 더욱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YG엔터테인먼트는 설명했다.

또한, 정규 2집 'BORN PINK'는 수출 물량을 모두 포함한 써클차트(구 가온차트) 음반 집계에서 214만 1281장 판매고를 올리며 K팝 걸그룹 최초의 더블 밀리언셀러가 됐다. 예약 판매 기간에는 200만 장이 넘는 선주문량을 기록해 남다른 인기 돌풍을 예고했다.

블랙핑크는 앨범 판매량뿐 아닌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아이튠즈 앨범 차트에서 미국과 영국을 포함한 60개국 정상에 올랐으며, 애플뮤직 앨범차트에서는 64개국 1위를 차지했다. 또 YG엔터테인먼트는 “타이틀곡 'Shut Down'은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인 스포티파이에서 6일 연속 1위를 유지하며, K팝 최초 주간 차트 정상을 확실시 된다”고 했다.
유튜브도 성적도 좋다. 선공개곡 'Pink Venom' 뮤직비디오는 K팝 걸그룹 중 가장 빠른 속도(29시간 35분)로 1억 뷰를 달성 후 현재 4억 뷰를 향해 달려간다. 인기 배턴을 이어받은 타이틀곡 'Shut Down' 뮤직비디오 역시 빠른 속도로 1억 뷰를 돌파해 블랙핑크 34번째 억대 뷰 영상에 올랐다.

한편 블랙핑크는 10월 15, 16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월드투어 'BLACKPINK WORLD TOUR [BORN PINK]'의 포문을 연다. 이후 북미,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각국에서 글로벌 팬들을 만난다. K팝 걸그룹 사상 최대 규모인 총 150만 명 관객을 동원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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