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오 채은정 “금수저? 성형외과 의사 父 이혼→재혼 반복”(특종세상)

입력 2022-09-29 22: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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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오 채은정이 연예 활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언급하며 유년시절을 떠올렸다.

29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그룹 클레오 채은정의 근황과 그의 과거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채은정은 혼자 살게 된 이유를 설명하며 “아버지가 성형외과였다, 부유한 동네에서 태어나서 자랐다고 하면 ‘금수저였네’ 하시는데, 고등학교 때부터 경제적 지원이 없었다. 그때부터 혼자의 삶이 시작됐다”라고 말했다.

또 “어머님이 너무 빨리 돌아가신 상황에서, 부모님의 역할이 필요한 나이다. 어머님이 돌아가신지 얼마 안 돼서 바로 유학을 가셨다. 저는 할머니가 키웠다”라고 유년시절을 회상했다.



채은정은 “그리고 (아버지가) 돌아 오시자마자 재혼을 하셨다. 1년도 안 돼서 이혼을 하셨다. 그때 처음으로 아버지에 대한 불신과 실망감, 배신감, 분노(가 생겼다). 바로 재혼을 또 하시더라. 두 번째 결혼도 1차 이혼보다 더 안 좋게 (끝이 났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웬만하면 무슨 일이 있든지 저 혼자 해결하고 책임지고 그렇게 살다 보니까 가족에게 기댈 일도 없었다. 아빠랑 사이가 너무 안 좋아져서, 세 번째 새어머니랑 사이가 좋았는데 아버지와 사이를 옆에서 보는 걸 힘들어하셨다. 그래서 먼저 독립을 하는 게 어떻냐고 제안을 하셨다”라고 독립을 하게 된 계기를 언급했다.

그렇게 연예계에 발을 들인 채은정은 “그 돌파구를 그쪽으로 찾고 싶었다. 도저히 집에 있기 힘들었다. 못하게 하니까 더 하고 싶었다. 그래서 활동을 시작했다”라고 클레오로 활동하게 된 이유를 말해 눈길을 끌었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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