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성 측 “학폭 의혹 제기한 누리꾼, 검찰 송치…강경 대응” [공식입장]

입력 2022-10-06 09: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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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진해성의 과거 학교 폭력 가해 의혹을 제기한 누리꾼이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2021년 2월경, 일부 누리꾼들은 진해성이 KBS2 '트롯 전국체전'에서 우승을 한 이후 "진해성이 중학생 시절 학교 폭력을 저질렀다"는 취지의 글을 게재했다. 이를 진해성 측은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하며 누리꾼들에 대해 다수의 민·형사상 조치를 꾸준히 취해 왔다.

관련해 진해성 측 법무법인 백송은 6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해당 누리꾼을 상대로 게시물 삭제를 구하는 취지의 가처분을 신청했고 법원은 지난해 10월경 해당 누리꾼의 표현이 진해성 및 소속사의 인격권과 영업권을 중대하고 현저하게 침해하는 위법한 표현행위에 해당한다고 보아 게시물을 삭제하고 동일한 표현을 금지하는 결정을 내렸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와 같은 법원의 결정에도 해당 누리꾼이 일부 게시물을 삭제하지 아니하였기 때문에 다시 간접강제 명령을 신청했다"라며 "법원은 해당 누리꾼이 3일 내에 게시물을 삭제하지 않으면 1일 당 300만 원, 3일 이후에는 1건당 100만 원의 배상금을 지급하라는 명령을 내렸다"라고 덧붙였다.

진해성 측은, 위 간접강제 명령에 기초해 해당 누리꾼에 대한 급여채권 압류를 진행할 예정이며 현재 해당 누리꾼에 대한 손해배상금 청구 소송 역시 진행 중이다.

또 "위 가처분 외에도 해당 누리꾼에 대한 형사 고소도 진행했고 담당 경찰서는 지난 8월경 해당 누리꾼의 명예훼손 혐의를 인정하여 검찰에 송치했다"라며 꾸준히 허위사실에 대해 강경한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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