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케 타카시 감독 “가끔 지각한 고경표, 이 모습마저 귀여웠다”(커넥트)[27th BIFF]

입력 2022-10-07 11: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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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트’ 미이케 타카시 감독이 정해인, 고경표와 호흡한 소감을 전했다.

7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그랜드 조선 호텔 부산 그랜드볼룸에서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커넥트’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미이케 타카시 감독 그리고 배우 정해인, 고경표, 김혜준이 참석했다.

이날 미이케 타카시 감독은 ‘커넥트’의 두 배우 정해인과 고경표에 대해 입을 열었다. 먼저 정해인에 대해서는 “정해인의 이미지는 굉장히 작품에 헌신적이다. 연기자, 배우로서 내가 어떻게 비치는지 중요한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정해인은 작품을 위해서는 모든 스태프까지도 마음을 쓴다. 모든 스태프에게 친절하게 해서, 마음이 친절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말이 아니라 마음으로 느낄 수 있게 한다. 굉장히 힘을 많이 받았던 배우다”라고 말했다.

이어 “고경표는 가끔 지각을 한다. 이런 부분도 귀여워서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다. 컷을 외치면 얼굴이 달라지고 집중을 한다. 또 촬영이 끝나면 자신으로 돌아온다. 집중을 너무 잘해서 놀랐다”라고 솔직하게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커넥트’는 죽지 않는 몸을 가진 새로운 인류, ‘커넥트’ 동수가 장기밀매 조직에게 납치당해 한쪽 눈을 빼앗긴 뒤, 자신의 눈이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연쇄살인마에게 이식됐다는 것을 알고 그를 쫓는 지독한 추격을 담아낸 이야기로,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온 스크린’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제 27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5일부터 14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일대에서 개최된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는 공식 초청작 242편과 커뮤니티비프 111편, 동네방네비프 20여 편이 상영된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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