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주한아프리카 대사단 초청…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 전개

입력 2022-11-24 16: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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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24일 오후 비상주 주한아프리카 3개국 대사 부산방문
요트 승선 등 통해 개최 후보 ‘부산’의 매력 알릴 예정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24일 비상주 주한아프리카 3개국(레소토, 나미비아, 지부티) 대사를 부산으로 초청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교섭·홍보 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유치교섭·홍보활동은 지난 23일 열린 ‘한국과 아프리카, 함께하는 미래(Together with Africa)’ 행사를 계기로 방한한 주한아프리카 대사단 중 레소토·나미비아·지부티 3개국의 비상주 대사를 부산으로 초청해 부산의 매력을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방문단에는 장성민 미래전략기획관, 이도훈 외교부 2차관 등 정부 인사들도 동행한다.

먼저 24일 오후 부산역 인근 호텔에서 이병진 부산시 행정부시장 주재로 대사단의 부산방문을 환영하는 오찬이 진행된다.

이 행정부시장은 이 자리에서 시와 대한민국의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의지와 개최지로서의 부산의 역량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부산 유치지지를 요청할 방침이다.

이어 시는 박람회 개최 후보 도시로 준비된 ‘부산’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방문단을 박람회 예정부지로 안내해 현장에서 홍보 브리핑을 진행할 계획이며 요트에 승선해 예정부지인 북항 일대와 그 주변을 현장감 있게 직접 둘러볼 예정이다.

이병진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부산을 방문한 3개국 대사들에게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 후보도시로 준비된 ‘부산’의 매력을 적극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오는 2030년 부산 북항에서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더욱 뜨거운 환대로 모실 수 있도록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의 마지막 순간까지 총력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과 아프리카, 함께하는 미래(Together with Africa)’ 행사는 32년 만에 방한한 케냐 대통령과 31개국 주한아프리카대사단을 대상으로 지난 23일 서울에서 외교부 주최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윤석열 대통령 내외가 참석했으며 행사에서는 보건·기후변화·난민·해적 대응 분야에서의 협력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또한 교류협력의 체계적 추진을 위해 한-아프리카 장관급 포럼의 정상급 격상과 오는 2024년 한-아프리카 특별정상회의 한국 개최 등이 논의되기도 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kthyun20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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