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외교부·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만나 지역 현안 해결 요청

입력 2022-12-04 15: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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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과 박진 외교부 장관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 | 인천시

유정복 인천시장이 2일 서울 여의도에서 박진 외교부 장관과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만나 △2025 APEC 정상회의의 인천 개최 및 재외동포청 인천 설치 △농식품 수출물류비 지원확대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4일 인천시에 따르면 유 시장은 박진 외교부 장관을 만나, 인천은 공항과 항만을 통해 세계와 대한민국을 가장 빠르게 연결하는 지역이고, GCF 등 15개 국제기구 등이 입주해있음을 설명하면서, APEC 정상회의의 개최와 재외동포청 설치의 최적지임을 강조했다.

또 그동안 APEC 사무총장 면담, 유치 조형물을 제작 등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위한 인천시의 노력과 인천시민의 적극적 지지도 역설했다.

재외동포청 유치와 관련해서는 최초로 하와이 이민자를 배출한 역사성을 설명하면서, 송도재미동포타운, 유럽한인문화타운,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 등을 조성해 재외동포청과 연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앞서 세계한인회장대회 및 유럽한인총연합회의 지지를 확보하면서 재외동포청 인천 설치에 대한 폭넓은 공감대가 형성돼 있음을 피력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 | 인천시


이어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만나서는 인천지역 농가 등에 수출을 장려하기 위해 농림부의 해외 수출물류비 지원범위 확대를 요청했다.

이달 중 강화섬쌀 20톤이 캐나다로 수출예정이고, 내년에도 추가 수출 일정이 계획된 만큼 수출물류비 지원은 강화쌀 판로개척과 수출 증대를 위해 필요한 지원임을 강조했다.

유 시장은 “‘2025 APEC 인천 개최’와 ‘재외동포청 인천 설치’를 통해 세계 초일류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초석을 다지고, 최근 어려운 인천지역 농가의 수출 활로확보를 위한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두 장관님 모두 요청사항에 대해 깊은 공감을 표했다”면서 “앞으로도 중앙부처와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면서 당면한 현안들을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 | 유원상 기자 yos7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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