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종협·서은수·박성웅 이 조합 어떨까, 7일 첫방 (사장님을 잠금해제)

입력 2022-12-05 11: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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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종협, 서은수, 박성웅이 이제껏 본 적 없는 하이브리드 공조를 시작한다.

ENA 수목드라마 ‘사장님을 잠금해제’(연출 이철하, 극본 김형민)는 수상한 사건에 휘말려 스마트폰에 갇혀버린 사장과 그 이상한 스마트폰을 줍고 인생이 뒤바뀐 취준생(취업준비생)의 하이브리드 공조를 그린다.
제작진은 5일 코믹과 스릴을 잠금 해제한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했다. 스마트폰에 갇혀버린 사장 김선주(박성웅 분)의 미스터리를 풀기 위한 취준생 박인성(채종협 분)과 비서 정세연(서은수 분)의 다이내믹하고 아찔한 공조가 기대감을 높인다.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은 ‘실버라이닝’ 김선주 사장에게 벌어진 기막힌 사건으로 시작된다. 월드클래스 개발자이자 냉철한 승부사이기도 한 김선주는 못 말리는 ‘딸 바보’다. 딸과의 약속 장소로 향하던 그는 상상치도 못한 사고와 마주한다. 바로 스마트폰에 갇혀버린 것. 누군가에게 쫓기듯 어둠을 헤매던 김선주가 사라지고, 그 자리엔 스마트폰만이 덩그러니 놓여 있다. 스스로 잠금 패턴을 풀고 도움을 요청하는 스마트폰의 모습은 미스터리한 사건에 휘말린 그의 운명을 짐작하게 한다.

그런가 하면 불합격이 일상이던 취준생 박인성은 스마트폰을 줍고 인생 반전을 맞는다. 자신이 ‘실버라이닝 김선주 사장’이라고 주장하는 스마트폰. “트루먼쇼 아냐?”라고 현실을 부정하는 박인성에게 스마트폰에 갇힌 김선주는 자신을 대신해 ‘실버라이닝’ 사장이 되어 준다면 10억 원을 주겠다고 제안한다. 그렇게 얼떨결에 사장이 된 취준생 박인성. 여기에 초특급 낙하산을 타고 갑작스럽게 등판한 박인성을 의심하고 견제하는 이들의 모습은 그가 펼칠 진실 추적에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AI보다 AI 같은 비서 정세연의 존재도 흥미롭다. 김선주와 ‘실버라이닝’을 누구보다 속속들이 알기에 든든한 아군이 될 수도, 치명적인 적이 될 수도 있는 그의 존재는 변수 그 자체. 김선주가 스마트폰에 갇힌 그날의 진실을 밝혀내기 위해 단서 찾기에 나선 박인성, 정세연의 아슬아슬한 팀플레이도 흥미롭다. 내부 조력자가 있다는 사실과 함께 ‘드디어 밝혀지는 진실, 그리고 반전’이라는 문구는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전개를 예고한다. 박인성과 정세연, 그리고 김선주가 미스터리를 잠금 해제하고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사장님을 잠금해제’는 7일 수요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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