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윤효 안동시체육회장. 사진 | 전창민 기자
안윤효 (現)안동시체육회장이 오는 22일 치러지는 민선2기 체육회장선거 재선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 민선 2기 안동시체육회장 선거는 지난 민선 1기 때와는 의미가 사뭇 다른 분위기이다. 코로나19 여파 속에서 민선회장 시대의 발판을 마련한 민선 1기와 달리, 민선 2기는 안동시체육의 향후 발전방향이 정해지는 묵직한 임무가 부여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체육회 정관에는 민선회장의 첫 번째 임기는 3년, 두 번째 회장부터 4년의 임기를 지내기 때문에 안동시와 체육회의 조화로운 협치가 관건이다.
따라서 안동시체육회의 새로운 가치창조와 재도약을 준비하고 신성장·뉴스포츠를 이끌어갈 자리에 체육인의 전문성과 기업가의 창의성과 전문성, 조직운영 능력에 탁월한 결단력을 가진 안윤효 회장이 공식출마를 선언했다.
5일 출마의 변을 통해 안윤효 회장은 “사랑하는 안동시민과 체육동호인들께 나름 최선을 다해 달려왔다고 생각하지만, 지난 임기동안 코로나19 여파로 안동체육에 대한 실질적인 발전이 미비했다”면서 “체육을위해 준비한 다양한 계획이 시도조차 못 해 많은 아쉬움이 남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안동시체육인들의 힘을 모아 스포츠활성화에 기여하고 준비된 계획을 임기동안 완성·발전시켜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안 회장이 지금까지 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 민선 2기 체육계획은 ▲ 안동시와의 유기적인 소통을 통한 예산확보로 회원단체의 원활한 지원과 상생발전 방안 모색, ▲ 체육예산 증액으로 연속적인 스포츠대회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력, ▲ 체육회 및 회원단체의 스포츠복지 향상을 위한 체육회 근무자들의 근무여건 개선과 회원단체 업무공간 확보, ▲ 안동시와 협의로 안동스포츠의 위상 강화를 위한 지역 기업과 연계한 체육팀 창단으로 종목활성화, ▲생활체육과 연계한 학교체육 종목을 통해 우수선수 발굴, ▲ 재도약을 위한 체육회·회원단체의 연수·교육으로 지역체육인들의 인권향상, ▲ 안동지역 자연환경을 활용한 산악레포츠·수상스포츠 활성화에 주력 등 모두 7가지의 공약을 제시했다.
안윤효 회장은 “임기동안 아는 만큼 보이고 경험한 만큼 이해 할 수 있었다”며 “체육에 대한 목소리는 체육인들이 내야 한다, 낮은 자세로 최선의 열정을 담아 노력하겠다”며 많은 응원을 부탁했다.
안동=전창민 기자 chang222333@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