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화vs차태현, ‘놀이터 난투’ 포착…난장판 됐다(두뇌공조)

입력 2023-01-30 15:0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KBS 2TV 월화드라마 ‘두뇌공조’ 정용화와 차태현이 ‘놀이터 난투’를 예고한다.

‘두뇌공조’(극본 박경선, 연출 이진서 구성준, 제작 삼화네트웍스)는 서로 못 죽여 안달 난 두 남자가 희귀 뇌질환에 얽힌 범죄사건을 해결하는, 본격 뇌과학 코믹 수사극이다. 지난 6회에서는 신하루(정용화)-금명세(차태현)-설소정(곽선영) 등 신경과학팀이 사이비 종교를 일망타진하는 장면이 담겼다. 하지만 이내 금명세가 서장 표창을 받아 수상 소감하던 중 수상한 과거 영상이 공개됐고, 순간 금명세가 사악한 미소와 경멸 어린 시선으로 자신을 보고 있는 신하루를 목격한 후 서로를 노려보는 ‘대치 엔딩’이 펼쳐져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호기심을 높였다.

이와 관련 30일(오늘) 방송될 7회에서는 정용화-차태현이 ‘주먹다짐’부터 ‘회심의 일격’까지 여러 가지 몸싸움을 펼치며 갈등을 폭발시키는 모습이 담긴다. 극중 신하루(정용화)와 금명세(차태현)가 한밤중 놀이터에서 맞대면을 한 뒤 격투를 벌이는 장면. 신하루는 카리스마 있는 눈빛으로 금명세를 강렬하게 쳐다보고, 금명세는 술에 취한 채 떨떠름한 표정으로 신하루를 응시한다. 이어 두 사람은 서로 주먹을 주고받는가 하면 엎어치고 메치며 격렬한 난투를 이어간다.

바로 그때 금명세가 무엇인가를 바라보고, 신하루의 주먹을 저지하는 것. 과연 신하루-금명세가 싸움을 중단한 이유는 무엇일지, 두 사람의 격투 결과는 어떻게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그런가 하면 정용화-차태현은 ‘놀이터 난투’ 장면을 실감나게 표현하기 위해 일찍부터 촬영장에 도착해 액션합을 맞추고, 연습을 거듭하는 열정으로 현장의 귀감을 샀다. 극중 신하루와 금명세가 때리고 맞는 액션 연기와 더불어 다양한 몸동작을 선보이며 호흡을 맞춰야 했던 만큼, 정용화와 차태현은 끊임없이 합을 맞추며 최상의 씬을 만들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두 사람은 극중 신하루와 금명세가 그동안 서로에게 가지고 있었던 감정을 터트리기 위해 강한 어투, 억울한 눈빛, 흥분한 호흡 등 세세한 디테일로 입체감을 더해내는 내공을 발휘했다. 이로 인해 두 사람은 혼신의 연기력으로 상대방에게 가진 감정 분출과 현란한 액션이 합쳐진 복합적 장면을 완성, 강한 인상을 남겼다.

제작진은 “정용화와 차태현의 투혼이 돋보인 이 장면은 두 사람의 관계 변화는 물론 신하루가 인간 금명세에 대해 궁금증을 가지게 되는 의미심장한 장면이 될 것”이라며 “두 사람의 변화되는 관계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KBS 2TV 월화드라마 ‘두뇌공조’ 7회는 1월 30일(오늘) 밤 9시 5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