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도교·오사카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교섭활동 펼쳐

입력 2023-02-02 17: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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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왼쪽)이 지난달 30일부터 나흘간 2030월드엑스포 부산 유치 홍보활동을 위해 일본 도쿄와 오사카를 방문한 가운데 2일 타카하시 토오루 오사카시 부시장과 만나 유치 지지를 당부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산시

이성권 경제부시장 등 지난달 30일부터 나흘간 일본 방문
도쿄선 외무성·경제산업성 방문, 현지실사 대응 전략 등 청취
오사카선 2025세계박람회장 찾아 부산 유치 지지 요청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지난달 30일부터 나흘간 일본 도교와 오사카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다양한 홍보·교섭 활동을 펼쳤다고 2일 밝혔다.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을 필두로 대한상공회의소 관계자 등으로 꾸려진 교섭단은 일본 측 정부와 국회 등 핵심 인사를 만나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적극적으로 요청했다.

교섭단은 지난달 30일과 31일 양일간 도쿄에서 2025오사카·간사이세계박람회 주무부처인 외무성과 경제산업성을 찾아 국제박람회기구(BIE) 현지실사에 성공적으로 대응한 전략에 대해 청취했다. 또한 2030부산세계박람회에 관한 부산시의 노력과 과정 등을 설명하며 지지를 당부했다.

이후 교섭단은 일본 중의원 핵심 인사인 야마시타 타카시 의원과 전 외무성 대신인 고노 타로 의원을 만나 유치 교섭활동을 펼쳤다.

자민당 중의원 내 경제산업위원회 소속인 야마시타 타카시 의원은 이 부사장의 지지 요청에 “소관 부처인 경제산업성과 외무성을 통해 부산이 2030세계박람회를 유치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며 부산시의 노력에 지지와 응원을 보낸다”고 화답했다.

또한 이 부시장은 일본유신회 소속 중의원인 오쿠시타 타케미츠, 야마모토 고세이, 모리시마 타다시 의원을 잇달아 만나 지역구인 오사카, 후쿠오카와 부산시 간의 우호 협력 강화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

도쿄 방문 일정을 마친 교섭단은 1일 오사카를 찾아 2025오사카·간사이세계박람회 개최부지 방문해 현지 준비상황 등을 살폈다.

2일에는 타카하시 토오루 오사카시 부시장과 만나 2025년 박람회 개최 준비상황을 듣고 두 도시 간 성공적인 개최와 유치에 대한 상생의 노력을 강조하며 부산이 유치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지를 요청했다.

이성권 경제부시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일본 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 동력을 공고히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며 “일본의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궁극적 지지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부산) | 김태현 기자 kthyun20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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