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 그린우드, 결국 누명 벗어→맨유 복귀?

입력 2023-02-03 08:4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메이슨 그린우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성폭행과 폭행 혐의를 받았던 메이슨 그린우드(2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모든 기소가 취하됐다. 이에 그린우드가 모든 혐의를 벗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3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검찰이 그린우드에 대한 모든 기소를 취하했다"고 밝혔다.

그린우드는 맨유의 유소년팀에서 성장해 뛰어난 재능으로 2018년 1군 무대에 데뷔한 뒤 129경기에서 35골-12도움을 기록했다.

또 그린우드는 지난 2020년 9월에는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A매치 데뷔전을 가졌다. 그린우드의 앞길은 탄탄대로였다.

잘 나가던 그린우드를 가로막은 것은 한 여성이 SNS에 올린 사진과 영상. 그린우드는 지난해 1월 여자친구를 성폭행 및 폭행 했다는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해당 여성은 당시 SNS에 입에서 피를 흘리고 있는 사진과 다리, 눈, 팔 등에 멍이 든 사진을 공개했다. 이에 그린우드가 성폭행과 폭행 혐의를 받은 것.

이후 그린우드는 맨유 1군에서 제외되면서 훈련도 하지 못하게 됐다. 하지만 사건이 발생한지 1년 뒤 그린우드의 모든 기소는 취하됐다.

메이슨 그린우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그린우드는 다시 맨유와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선수로 나설 수 있게 됐다. 맨유는 곧바로 그린우드 복귀 절차에 나설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