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안은 만취 벤츠녀=DJ 예송, 옥중 사과+해명 “씻을 수 없는 죄” [종합]

입력 2024-02-08 09: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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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안은 만취 벤츠녀=DJ 예송, 옥중 사과+해명 “씻을 수 없는 죄” [종합]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사망 교통사고를 낸 ‘만취 벤츠녀’는 DJ 예송이었다.

사고 후 구속된 DJ 예송은 5일 어머니를 통해 스포츠조선에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는 “그 어떠한 말로도 내가 지은 죄를 씻을 수 없음을 알고 있다.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드린 아픔을 평생 가슴 속에 안겠다”고 사과했다.

DJ 예송은 지난 3일 새벽 4시 35분경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술을 마시고 자신의 벤츠 차량을 몰다 앞서 주행하던 오토바이를 뒤에서 들이받은 혐의로 체포됐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를 몰던 50대 운전사가 사망했다. 당시 DJ 예송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을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현장에서 DJ 예송이 개를 안고 길가에 쪼그려 앉아 있는 모습을 담은 사진이 온라인상에서 확산돼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다.

5일 서울중앙지법 윤재남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DJ 예송을 상대로 실질심사를 진행한 뒤 “도주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DJ 예송은 “사고 직후에는 피해자 분이 보이지 않았고 내가 사람을 쳤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 많은 사람들이 차 주변으로 모여 나도 차에서 내렸다. 강아지가 너무 짖어서 ‘현장이 시끄러우니 강아지를 안고 있으라’는 말에 강아지를 안았다. 사람의 생명을 경시하며 강아지만을 챙기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어린 시절 아버지를 떠나보낸 가정사를 언급하며 “내가 한 가정에 그런 슬픔을 드렸다는 사실에 다시 한 번 사죄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재차 사과했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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