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 자연광마저 조명으로 만드는 남자…스노우피크 어패럴 25FW

방탄소년단(BTS) 뷔가 이번엔 아웃도어 브랜드의 주인공이 됐다. 스노우피크 어패럴이 25FW 컬렉션을 맞아 뷔를 모델로 전격 발탁하고 화보를 공개했는데, 사진을 보는 순간 숲은 그냥 ‘뷔 전시관의 배경 세트’처럼 느껴진다.

화보 속 뷔는 울창한 숲 사이에서 자연광을 등에 업고 서 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햇살이 조명처럼 뷔만 따라다니는 느낌이다. 나무도, 풀도, 바람도 결국 “뷔 보조 출연자”처럼 보인다. 브랜드가 말한 ‘진정성 있는 아웃도어 감성’이 뷔의 깊은 눈빛과 절제된 카리스마랑 합쳐져 완성된 셈이다.

스노우피크 어패럴은 “뷔는 현장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뿜어냈다. 이번 시즌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입지를 본격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 반응은 이미 뜨겁다. 팬들은 “이쯤 되면 숲도 팬클럽 가입해야 한다”, “아웃도어 화보 맞아? 패션 매거진 같아”, “캠핑 갈 때도 뷔처럼 입으면 산에서 길 잃어도 조명 효과로 찾을 듯”, “뷔는 자연의 일부가 아니라 자연 그 자체”라며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다.

글로벌 아티스트 뷔와 함께한 스노우피크 어패럴 25FW 컬렉션은 전국 매장과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만날 수 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