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ESG 유망기업 육성 펀드에 1500억 원 투자

입력 2021-05-11 1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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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LG화학

배터리 소재, 친환경 산업 소재 분야 기업 육성
LG화학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유망 기업 육성 펀드에 핵심 투자자로 참여해 배터리 소재 및 친환경 소재 분야 국내기업 발굴 및 육성에 나선다.

LG화학은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 IMM크레딧솔루션이 운영하는 KBE(Korea Battery & ESG) 펀드의 핵심 투자자로 1500억 원을 출자한다고 11일 밝혔다. LG화학이 외부 자산운용사가 조성하는 펀드에 핵심 투자자로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선 투자 영역은 ▲양극재ㆍ음극재 제조, 배터리용 주요 금속 재활용 등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 ▲폐플라스틱 등 고분자 제품 재활용, 바이오 플라스틱 기술 등을 포함한 친환경 산업 소재 분야이다.

LG화학은 ESG경영 가속화를 위해 양극재 등 전지소재, 바이오 플라스틱, 이모빌리티경량화·전장화 소재 등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선정하고 육성하고 있다.

LG화학은 자사가 보유한 산업ㆍ기술적 전문성과 IMM크레딧솔루션의 기업 분석·발굴 역량을 결합해 관련 유망 기업의 초기단계 투자 기회를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신학철 부회장은 “이번 투자는 LG화학이 국내 유망한 중소·중견 기업들과 함께 ESG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미래 성장동력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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