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김설현 “‘나의 나라’ 보내려니 아쉬워…그동안 성원 감사” (종영소감)

입력 2019-11-24 15: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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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설현 “‘나의 나라’ 보내려니 아쉬워…그동안 성원 감사”

김설현(AOA 설현)이 JTBC 금토드라마 ‘나의 나라’(극본 채승대·윤희정, 연출 김진원) 종영 소감을 밝혔다.

김설현은 23일 인스타그램 계정에 “‘나의 나라’에서 한희재 역을 맡았던 설현입니다. 희재를 알아가기 위해 고민하고 연구하던 시간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희재를 보내줄 시간이 됐네요”라고 운을 뗐다.

김설현은 “‘나의 나라’ 현장은 항상 따뜻하고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는 현장이었어요. 감독님, 작가님, 그리고 모든 현장 스태프 덕분에 희재라는 인물이 멋지게 그려질 수 있었고, 언제나 진심으로 바라봐 주던 선배들과 동료들 덕분에 희재를 만들어가는데 더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아서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9개월이라는 긴 시간 동안 함께한 희재를 보내려니 아쉬운 마음뿐이네요. 희재가 성장할 때마다 저도 함께 성장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뿌듯했습니다. 어떤 시련 속에서도 단단하게 자신의 목소리를 낼 줄 알았던 희재를 오래도록 마음 깊숙이 간직해주세요”라며 “그동안 나의 나라와 희재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한희재였습니다”라고 썼다.

김설현은 ‘나의 나라’에서 한희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동안 스크린에서 활동하던 김설현은 안방 복귀작으로 ‘나의 나라’를 선택, 전보다 발전된 연기를 보여줬다. 늘 연기력 논란에 시달렸지만, 쉽지 않았을 사극에서 보다 안정된 연기로 합격점을 받았다.

한편 ‘나의 나라’는 23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됐다.

● 다음은 설현 ‘나의 나라’ 종영소감 전문

안녕하세요 나의 나라에서 한희재 역을 맡았던 설현입니다. 희재를 알아가기 위해 고민하고 연구하던 시간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희재를 보내줄 시간이 됐네요.

나의 나라 현장은 항상 따뜻하고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는 현장이었어요. 감독님, 작가님, 그리고 모든 현장 스태프분들 덕분에 희재라는 인물이 멋지게 그려질 수 있었고, 언제나 진심으로 바라봐 주던 선배님들과 동료분들 덕분에 희재를 만들어가는데 더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아서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9개월이라는 긴 시간 동안 함께한 희재를 보내려니 아쉬운 마음뿐이네요. 희재가 성장할 때마다 저도 함께 성장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뿌듯했습니다. 어떤 시련 속에서도 단단하게 자신의 목소리를 낼 줄 알았던 희재를 오래도록 마음 깊숙이 간직해주세요.
그동안 나의 나라와 희재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한희재였습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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