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옥탑방의 문제아들’ 셔누-JR #호칭 정리 #살구송 #리더의 고충 (종합)

입력 2020-05-25 21: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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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리뷰] ‘옥탑방의 문제아들’ 셔누-JR #호칭 정리 #살구송 #리더의 고충 (종합)

두 글로벌 아이돌의 리더가 만났다. 몬스타엑스 셔누와 뉴이스트 JR이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동반 출연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KBS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몬스타엑스 셔누와 뉴이스트 JR이 게스트로 동반 출연했다.

아이돌 프로그램을 오래 진행해 셔누와 JR를 잘 아는 정형돈은 “너네 서로 잘 모르지 않느냐. 왜 같이 왔느냐”고 농담했다. 나이는 셔누가 형이지만 데뷔는 JR이 먼저 한 애매한 관계 때문에 “동료 사이”로 정의됐다. JR은 “아직 호칭을 불러보지를 않았다. 형이라고 하는 게 편하다”라고 했고 셔누는 “동생이라고 할 수 없다. 나중에 편해지면 ‘종현아’라고 부르겠다”고 말했다. MC들의 권유에 셔누와 JR은 어색한 분위기 속에 악수하며 인사해 웃음을 자아냈다.

셔누와 JR은 쑥스러워하면서도 함께 ‘살구송’을 선보이며 마음의 벽을 허물었다. 함께 적극적으로 퀴즈를 맞히고 같은 질문에 대답하며 한층 가까워진 듯 했다.

셔누는 “혼자 있으면 무엇을 하느냐”는 질문에 “유튜브를 보거나 혼자 음식을 먹는 것을 좋아한다”며 “혼자 무리하게 시켜서 하나하나 맛보는 것을 좋아한다. 혼자 고깃집에서 고기를 구워 먹어보기도 했다”고 대답했다. JR은 같은 질문에 “혼자 있을 때 주로 게임을 많이 한다”고 말했다.

리더의 ‘필수 덕목’ 관련 문제가 나오자 셔누와 JR은 각자 리더의 고충을 전하기도 했다. 셔누는 “나는 멤버들과 같이 상의하는 편이고 내가 뭔가를 하자고 하진 않는다. 내 의견이 도드라지는 편도 아니다”고 고백했다. “리더를 그만 두고 싶었던 적은 없느냐”는 질문에는 “안 하고 싶었던 적은 없다. 어디 나가면 내가 리더라고는 하는데 딱히 하는 건 없는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리더로서 화를 한 번도 내본 적 없다는 셔누. 그는 “화가 잘 안 난다. 하지만 밥을 안 주고 일을 시키면 화가 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JR은 리더로서 “예전에는 의견을 조율하는 게 어려웠다. 내가 잘해서 멤버들에게 이야기해야 한다는 강박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정형돈은 셔누가 과거 단독 출연한 광고 출연료를 멤버들과 나눈 미담을 언급했다. 셔누는 “첫 CF이고 하고 출연료를 나에게 다 준다고 하더라. 나누는 게 좋을 것 같아서 N분의1을 했다”며 “그때 내가 좀 어렸다. 하지만 후회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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