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글로벌시장 공략 시동

입력 2021-05-12 06:5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걸그룹 트와이스가 새 미니음반 ‘테이스트 오브 러브’를 다음 달 11일 전 세계에 동시 공개하고 글로벌 확장에 나선다.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12일 일본서 새싱글 ‘쿠라 쿠라’ 발매
다음달 11일엔 미니음반 전세계 공개
케이팝 걸그룹의 대표주자인 트와이스가 글로벌 점령에 나선다.

트와이스는 다음 달 11일 오후 1시 새 미니 음반 ‘테이스트 오브 러브’(Taste of Love)를 전 세계 동시에 공개하고 입지를 확장해 나간다. 발표하는 곡마다 ‘메가 히트’를 치며 각종 기록을 써온 트와이스의 컴백에 국내외 팬들은 일찌감치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트와이스가 지난해 10월 발표한 정규 2집 ‘아이즈 와이드 오픈’을 통해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72위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세운 터라 이번 앨범으로 어떤 성과를 낼지 관심이 집중되어 있다.

트와이스는 새 앨범의 타이틀곡과 뮤직비디오를 9일 먼저 공개하고 승부수를 띄우겠다는 각오다.

11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신곡은 시원한 여름 분위기에 어울리는 곡으로 최근 제주도에서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쳤다. 순차적으로 공개한 티저 이미지에서도 다채로운 색감의 과일과 칵테일을 통해 트와이스만의 통통 튀는 매력을 강조해 팬들의 시선을 끌었다.

트와이스는 새 앨범을 통한 글로벌 정복에 앞서 12일 일본에서 새 싱글 ‘쿠라 쿠라’를 발매한다. 현지에서 영향력을 과시하며 최정상 자리에 오른 만큼 현지 팬들도 직접 챙기겠다는 의도에서다.

‘쿠라 쿠라’는 JYP엔터테인먼트의 대표 프로듀서인 박진영이 작사한 노래로, 상대를 만난 순간 마법에 걸린 듯 둘만의 세상으로 깊게 빠져드는 감정을 담았다. 3월 초 현지 팬들을 상대로 진행한 온라인 콘서트에서 신곡 발표 소식을 직접 알리기도 했다.

트와이스가 이번 신곡으로 현지에서 써 내려갈 기록에도 호기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발매한 총 10장의 앨범으로 ‘10연속 플래티넘’(누적 판매량 422만2781장)을 기록한 만큼 이번에도 또 한 번 흥행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