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세계 정복할 것” 이펙스, 이석훈-CIX 응원 힘입어 ‘화려한 데뷔’

입력 2021-06-08 16: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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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세계 정복할 것” 이펙스, 이석훈-CIX 응원 힘입어 ‘화려한 데뷔’

C9엔터테인먼트 새롭게 선보이는 보이 그룹 이펙스(EPEX)가 화려하게 데뷔했다.

8일 오후 4시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된 이펙스의 데뷔 앨범 ‘Bipolar Pt.1 불안의 서’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 이날 이펙스는 타이틀곡 ‘Lock Down(락다운)’ 무대를 선보이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며 새 앨범을 소개했다.

이펙스는 Mnet ‘프로듀스X101’에서 최종 8위를 기록한 금동현을 비롯해 백승‧아민‧뮤‧예왕‧제프‧위시‧에이든으로 구성된 8인조 보이그룹이다. 이들은 팀명에 대해 “8명의 소년이 모여 8개의 정점을 이룬다는 뜻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데뷔가 결정됐을 때 엄청난 부담감을 느꼈다. 열심히 연습해왔기 때문에 모두의 기대가 부응할 자신도 있었다.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긴장 되어서 어젯밤 얼마 못 잤다”며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들은 “긴장되고 설렌다. 열심히 준비해온 콘텐츠가 오늘 첫 공개되는데 이펙스만의 유니크한 사운드와 퍼포머스를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금동현은 2년의 기다림 끝에 이펙스로 데뷔하게 된 바. 그는 2019년 7월 종영한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에서 최종 8위를 기록했다. 금동현은 “싱글 발매나 팬미팅 등 다양한 제안이 있었지만 회사와 오래 상의 후 외부 활동을 하지 않고 현재 멤버들과 연습에 매진했다”며 “‘프로듀스X101’에서 같이 연습하고 꿈을 좇아왔던 형, 동생들이 먼저 데뷔하는 모습을 보고 나도 저렇게 멋있게 데뷔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 생각이 영양제가 됐다”고 고백했다. 금동현은 “항상 꿈꿔온 데뷔라 기대도 크지만 책임감도 크다. 멤버들과 함께 성실히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이펙스의 데뷔 앨범 ‘Bipolar Pt.1 불안의 서’는 앨범명에서 알 수 있듯 ‘Bipolar(양극성)’라는 대주제 아래 청소년기에 겪게 되는 다양한 ‘불안의 시작’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타이틀곡 ‘Lock Down(락다운)’은 일렉트로닉 힙합 장르의 곡으로 일상화된 SNS의 사용과 전염되는 우울감 간의 상관관계를 설명한다. 이외에도 수록곡 'Go Big(고빅)', 'Cyanide(싸이언나이드)', 'No Questions(노퀘스천스)', 'Sling Shot(슬링샷)' 등 정통 힙합 사운드부터 일렉트로 트랩, 라틴, 알앤비까지 다양한 장르를 담아냈다.

이펙스는 “정통 힙합을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를 준비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4세대 아이돌의 중심으로 주목받을 수 있도록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타이틀곡 ‘Lock Down(락다운)’의 전체적인 퍼포먼스는 시작부터 엔딩까지 멤버들이 유기적인 연결에 중심을 두고 있다. 8명의 멤버가 파트마다 각자의 방식으로 음악을 표현했으니 전체적인 동선을 중점으로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CIX와 세계관이 연결돼 있기도 하다고. 이펙스는 “CIX 선배들과 형제 그룹인 만큼 세계관에서 연계되는 포인트도 있다. 지금은 말씀해 드릴 수 없다”고 말했다.


소속사 선배들도 공개된 영상에서 이펙스에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CIX는 “동생 그룹 이펙스의 데뷔를 축하한다”며 “연습실에서 열심히 연습하던 모습을 본 게 엊그제 같은데 데뷔한다니 너무 설레고 기쁘다. 우리의 데뷔 초창기 시절이 떠오르면서 가슴이 두근댄다. 노력이 빛이 발하길 바란다. 파이팅하고 데뷔 앨범에도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석훈도 “우리 회사에서 아주 열심히 연습하던 8명의 친구들이 새롭게 이펙스로 나오게 됐다. 굉장히 잘하고 잘생기고 대단한 친구들이라고 익히 들었다. 열정 다 쏟아부을 수 있게 팬 여러분의 사랑 부탁드린다”고 말했으며 윤하와 시그니처도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펙스는 “주말에 연습하고 있었는데 CIX 승훈 선배가 피자와 간식을 사주셨다. 데뷔하고 나면 정말 정신이 없으니 지금 스스로에게 집중해 최대한 연습하라는 조언을 해주셨다. 그리고 다치지 말라는 따뜻한 조언도 해주셨다”며 “이석훈 선배는 월말 평가 때 자신감에 대해 조언을 많이 해주셨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우리 꿈은 세계 정복, 지구 정복”이라는 이펙스는 오늘(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데뷔 앨범을 공개한다. 7시에는 Mnet과 M2 디지털 채널로 전 세계에 방송되는 데뷔쇼 ‘EPEX DEBUT SHOW : Prelude’에서 글로벌 K-POP 팬들을 만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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