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 “소녀시대도 광야行? 이해하는 데 시간 필요"

입력 2022-08-05 11: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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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소녀시대가 세계관을 언급했다.

5일 소녀시대 데뷔 15주년 정규 7집 [FOREVER 1(포에버 원)]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태연은 이날 “SM엔터테인먼트 모든 가수들이 세계관을 갖고 있다. 소녀시대도 ‘소리의 여신’이라는 세계관이 있다. 소속사가 다른 멤버들이 있기도 하고 막내는 처음 듣는 말이라고 하는데 그럴 수 있다. 이렇게 우리로썬 ‘광야’를 비롯해 ‘소리의 여신’까지 이 세계관을 이해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라며 “아직 향후 완전체 그룹 활동에 대한 구체적인 부분이 없다. 현재에 충실하고자 한다. 이번 활동을 지켜봐달라. 이후에 방향성이 나올 것 같다”라고 그룹이 지닌 가치와 15주년의 의미를 정리했다.

이어 수영은 “오랜만에 모였는데 정말 집중력이 좋아졌다. 가족 같다는 표현보다는 프로들, 꾼들이 모여서 함께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과정을 통해 우리가 성장했다는 걸 느꼈다”라고 애정을 표현했다.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 곡 ‘FOREVER 1’은 팝 댄스 곡으로, 소녀시대 특유의 시원한 가창이 마치 축제 현장에 있는 듯한 신나는 분위기를 선사한다. 가사에는 언제 어디서나 힘이 되어주는 소중한 사람들에 대한 영원한 사랑을 표현해 의미를 더했다.

새 앨범에는 멤버 티파니, 수영이 함께 작사에 참여한 ‘Seventeen’(세븐틴)과 ‘Villain’(빌런)을 비롯해 ‘Lucky Like That’(럭키 라이크 댓), ‘You Better Run’(유 베터 런), ‘Closer’(클로저), ‘Mood Lamp’(무드 램프), ‘완벽한 장면 (Summer Night)’, ‘Freedom’(프리덤), ‘종이비행기 (Paper Plane)’ 등 총 10곡이 수록됐다.

소녀시대는 앨범 공개에 앞서 이날 오후 4시 30분부터 유튜브 및 틱톡 소녀시대 채널을 통해 생방송 ‘Girls’ Generation ‘FOREVER 1’ Countdown Live’(걸스 제너레이션 ‘포에버 원’ 카운트다운 라이브)를 진행, 팬들을 만난다.

새 앨범 음원은 오늘(5일) 오후 6시 공개되며 음반은 8월 8일 발매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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