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인터뷰②] ‘웃는 남자’ 규현 “엑소 수호, 상남자? 그저 예쁜 동생”

입력 2020-02-06 13: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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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인터뷰②] ‘웃는 남자’ 규현 “엑소 수호, 상남자? 그저 예쁜 동생”

슈퍼주니어 규현이 소속사 후배 엑소 수호(본명 김준면)에 대해 언급했다.

규현은 5일 동아닷컴과의 인터뷰에서 뮤지컬 ‘웃는 남자’ (제작 EMK뮤지컬컴퍼니)를 함께 하는 엑소 수홍 대해 “정말 좋아하는 후배인데 함께 하게 돼서 좋다”라고 말했다.

이날은 수호가 ‘웃는 남자’ 낮 공연으로 그윈 플렌을 마치는 날이었다. 이에 대해 규현은 “기억은 잘 안 나는데 내가 마지막 공연을 보러 가겠다고 약속을 했던 것 같다. 그런데 인터뷰가 잡혀서 못 가게 돼 미안하다고 문자를 보냈다”라고 말했다.

소속사 선후배사이기도 한 규현과 수호는 사적으로도 친한 사이기도 하다. 수호는 과거 한 인터뷰에서 롤모델로 규현을 꼽으며 “자신을 믿고 꾸준히 노력하는 모습, 꿈을 위해서 목표를 정확히 정해놓고 달려가는 모습은 지금도 항상 배우고 있다”라고 할 만큼 존경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10대 때부터 자신을 잘 따르던 수호가 마냥 귀엽기만 했던 규현은 엑소에서 리더로서, 또 뮤지컬 배우로서의 모습을 보며 놀랍다고 말했다. 그는 “무대나 TV에서 보면 굉장히 남자답고 멋지더라. 내 앞에서는 그런 모습을 보이지 않아서 이렇게 다른 모습이 있는 아이인지 몰랐다”라고 말했다.

이어 “연습할 때 보면 수호가 되게 멋있는데 또 자기 차례 끝나고 내 앞에서는 아이처럼 군다. 근데 그게 되게 귀엽고 사랑스럽다”라고 덧붙였다.

이전에는 서로 밥도 자주 먹으며 이야기를 나눴지만 이제는 서로 스케줄이 바빠 마주치기도 힘들다고. 규현은 “수호도 곧 군입대를 예정하고 있기 때문에 밀려 있는 스케줄을 소화하느라 정신이 없더라. 그래서 ‘웃는 남자’ 연습할 때 수호는 자기 차례가 끝나면 바로 다른 스케줄을 갔다”라며 “그래도 같이 연습하는 날은 서로 많이 봐주며 대사 등을 상의하고 이야기도 많이 했다”라고 말했다.

이날 마지막 공연을 마친 후배에게 한 마디 해달라고 하니 규현은 쑥스러워하며 “수호가 그윈 플렌을 사랑스럽게 잘 표현해낸 것 같다. 바쁜 스케줄 가운데 공연도 많이 서고 수고 많았다”라고 격려했다.

한편, 규현이 공연 중인 뮤지컬 ‘웃는 남자’는 3월 1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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