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인터뷰: 얘 어때?②] 채종협이 밝힌 #남아공 유학 #목표는 테이블 #대탈출♥

입력 2020-02-22 13:3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 나만 아는 스타가 아닌 내가 먼저 찜한 스타! 동아닷컴이 야심에 차게 준비한 ‘얘 어때?’는 신인들의 매력을 파헤치고 소개하는 인터뷰입니다. 이름, 얼굴이 낯설다고요? 당연하죠~! 하.지.만. 미리 알아두는 게 좋으실 겁니다. 나중에 엄청난 스타로 성장할 아티스트들이거든요.★

◆ 스타 자기소개서 ◆


1. 이름 : 채종협
2. 생일 : 1993년 5월 19일
3. 소속사 : YNK엔터테인먼트
4. 특기 및 취미 : [특기] 수영, 스키 [취미] 노래 들으면서 걸어 다니기, 풍경 사진 찍기
5. 출연작품 : [웹드라마] ‘루머’ [드라마] SBS ‘스토브리그’
6. 성격 : 귀엽고 활기찰 것 같지만 진지하고 진중한 면이 있으면서도 밝은 매력이 있습니다.
7. 입덕 포인트 : 밝고 해맑게 웃는 모습이 아닐까요? 보는 사람들도 기분이 좋아 지는 웃음이라고 생각합니다 :)


Q. 스물넷에 데뷔했네요. 어떻게 배우로 데뷔하게 됐나요.

A. 어릴 때는 배우의 꿈을 꿔 본 적이 없었어요. 장래희망이 매번 바뀌었죠. 거슬러 올라가면 연극부의 인연이 있었네요.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 유학 당시 영어 실력을 빨리 키우기 위해서 액팅 클래스에 들어간 적이 있어요. 영어를 배울 수 있어서 선택했는데 그때의 기억이 좋았나 봐요.


Q. 남아공 유학이라, 특별한 경험이네요.

A. 중학교 때 엄마와 태국에 놀러간 게 시작이었어요. 처음에 여행으로 갔던 것이 2주, 2달, 6개월 체류로 이어졌죠. 엄마가 ‘국제학교에 붙어라’고 하셔서 합격해 1년을 다녔어요. 그랬더니 이제는 ‘남아공으로 가라’시더라고요. 어머니 아는 분이 남아공에 사셨거든요. 그렇게 태국 여행이 남아공 유학으로 이어졌어요. 고등학교 1학년 때 남아공으로 가서 그곳에서 졸업하고 20대에 한국에 돌아왔어요.


Q. 남아공에 있을 때 모델로 활동한 이력이 있더군요.

A. 한국 모델들은 마른 편이지만 남아공은 근육질의 몸매를 선호해요. 80kg까지 찌워봤는데도 안 되더라고요. 최종 문턱에서 떨어지곤 했죠. 오기가 생겨서 모델의 끈을 놓지 못한 것 같아요. ‘데뷔만 해보자’는 생각으로 한국에 돌아왔는데 당시 들어간 에이전시에서 본 첫 오디션이 미국 드라마 오디션이었어요. 경험 삼아 했던 연기 오디션이 좋은 기억으로 남았죠.


Q. 자연스럽게 연기와의 인연이 이어졌네요.

A. 모델 활동을 하면서도 시나리오와 시놉시스를 읽었고 ‘연기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생각할 것도 많고 공부할 것도 훨씬 더 많더라고요. 연기에 빠져서 모델 일을 그만 두게 됐죠.


Q. ‘연기를 하고 싶다’고 했을 때 부모님의 반응은 어땠나요. 반대는 없었나요.

A. 어머니는 응원해주셨고 아버지는 ‘한국에 가겠습니다’라고 했을 때 ‘그런 이야기 할 거면 끊어라’고 하셨어요. 그 후로 아버지와는 교류가 없었어요. 요즘 ‘스토브리그’ 덕분에 주변에서 ‘아들 아니냐’고 연락이 오나 봐요. 내색은 안 하시는데 어머니 통해서 ‘여기저기 술값이 나간다’고 들었어요. 제가 선택한 길이고, 묵묵히 하는 모습을 보면서 응원하는 마음이 조금은 생기지 않으셨을까 싶어요.


Q. ‘스토브리그’ 이후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또 어떤 작품에서 볼 수 있을까요.

A. 쉬지 않고 꾸준히 일하고 싶어요. 장르와 매체를 불문하고 꾸준히 일을 했으면 좋겠어요. 올 한 해 많은 작품을 경험하면서 조금 더 발전하고 보완할 수 있는 시간을 보내고 싶어요.


Q. 도전해보고 싶은 작품이나 캐릭터 있나요.

A. 아직은 부족하다 보니 ‘뭔가 하고 싶다’고 말씀드리기 어렵네요. 모든 역할을 소화하고 싶은 목표와 꿈이 있어요.


Q. 예능에 대해서도 관심 있나요.

A. 해보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제가 재미도 없고 말투도 나긋나긋한 스타일이라…괜찮을까요? 예능에 출연하는 분들을 보면 정말 대단해보여요. 저는 그런 끼가 없어서요. ‘대탈출’은 제가 즐겨보는 프로그램이라 나가보고 싶어요!


Q. 사람 채종협으로서의 올해 계획도 있나요.

A. 데뷔 직후라 그런지 모든 일로 연관돼 있어요. ‘꾸준히 일한다’는 목표 말고 제 작은 목표는 ‘테이블에서 대본 리딩을 하는 것’이에요. 다음 대본 리딩 때는 구석도 좋고 모퉁이도 좋으니 테이블에 앉아서 대본 리딩을 하고 싶다는 바람과 목표가 있어요. 하나둘 목표를 세우고 이뤄나가면서 성취감을 느끼고 싶어요.


Q. 마지막으로, 루키 인터뷰를 통해 스스로에게 남기고 싶은 말이 있나요.

A. 한결 같이 겸손하게, 매사에 신중하고 열심히 잘하자.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