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TV는 사랑을 싣고’ PD “나태주 최종 만남, 기대해달라…MC 김원희·현주엽 믿고 간다” (인터뷰)

입력 2020-09-10 09: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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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TV는 사랑을 싣고’ PD “나태주 최종 만남, 기대해달라…MC 김원희·현주엽 믿고 간다” (인터뷰)

KBS2 'TV는 사랑을 싣고' 윤민아, 안지민PD가 프로그램 새단장 후 첫 방송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윤민아, 안지민PD는 10일 동아닷컴에 "수십 번을 보고 또 봤지만 본방송으로 보니 느낌이 새로웠다"며 "촬영 현장에서 느낀 진정성과 감동을 잘 전하려고 노력했는데 시청자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어제(9일) KBS2 ‘TV는 사랑을 싣고’에선 김원희, 현주엽이 새로운 MC로 첫 인사를 했고 나태주가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두 PD들은 "김원희, 현주엽이 첫 촬영 같지 않은 편안함과 캐미를 보여줬다. 매 회 열심히 잘 해서 감사할 뿐이다"라며 "토크 퀸 김원희 MC의 따뜻함과 예능 기대주 현주엽 MC의 진정성, 여기에 더해진 티키타카 재미가 포인트다. 앞으로 두 MC는 믿고 봐달라"라고 신선한 조합으로 눈길을 끈 진행자에 대한 믿음을 나타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선 나태주의 선배를 찾기 위해 제작진이 프랑스까지 방문한 내용이 그려졌다. 선배의 프랑스 집을 찾은 순간이 최고 시청률 4.6%(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나태주는 화면 속 실루엣만 보고도 단번에 그를 알아보았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로, 해외에서 입국 시 14일의 자가 격리는 물론 묵을 곳 또한 마땅치 않은 상황이었다. 방송 말미 “힘들 거 같은데”라며 돌아서는 선배와 “못 만날 것 같은데”라며 속상함을 감추지 못하는 나태주의 모습이 예고돼 다음주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관련해 두 PD들은 "코로나19 상황에 프랑스에 있는 분을 추적 하는데 어려움과 부담이 있었다. 이 상황에 나태주가 찾는 선배 우준태 씨가 30여 일의 자가 격리 기간을 감수하고 오실 수 있을지가 나태주의 간절함과 함께 고민을 하게 만드는 부분이었다"라고 제작 과정을 돌아봤다.


그러면서 "다음 주 수요일 그 모든 과정들이 공개 되니 많은 시청해달라. 마지막 장소에서 오열한 나태주와 두 MC 마저 울린 장면에 촬영을 하던 스태프들도 함께 울었다. 두 사람이 만날 수 있을지는 본방송으로 확인해달라"라고 당부했다.

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는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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