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고영욱 “유튜브로 복귀…관심 있지만 선뜻, 용기 안 나” (인터뷰)

입력 2020-11-12 17: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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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고영욱 “유튜브로 복귀…관심 있지만 선뜻, 용기 안 나” (인터뷰)

룰라 출신 고영욱이 인스타그램을 개설, 소통 의지를 드러낸 가운데 직접적인 인터뷰는 사양했지만 근황을 들을 수 있었다.

고영욱은 12일 자신의 트위터에 "안녕하세요 고영욱입니다. 이렇게 다시 인사를 드리기까지 오랜 시간이 흘렀네요"라며 "이젠 조심스레 세상과 소통하며 살고자 합니다. 여기에 긴 글을 남길 수 없어서 인스타그램 주소입니다. 늘 성찰하고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며 살겠습니다. 건강하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고영욱의 인스타그램에는 신정환과 그의 어머니가 촬영한 사진을 공개하는 등 본격적인 SNS 활동을 예고했다.

그는 “많은 분들이 코로나로 인해 힘든 시기다. 나는 9년 가까이 단절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살아있는 한 계속 이렇게 지낼 수는 없기에 이젠 조심스레 세상과 소통하며 살고자 한다”고 좀 더 구체적으로 SNS 계정을 개설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동아닷컴은 고영욱과의 전화 인터뷰를 시도했다. 고영욱은 본지와의 통화는 사양했지만 “아직 인터뷰 할 마음의 준비가 덜 되었다. 마음이 섰을 때 연락을 드리겠다”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이후 고영욱은 인스타그램 개설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제기된 유튜브를 통한 복귀에 대해 묻자 “인스타그램을 열기까지도 오랜 시간이 걸렸다. 유튜브도 관심은 가지고 있지만 아직 선뜻 용기가 나지 않는다”고 답했다.

또한, 고영욱은 근황을 묻자 “어머니와 집에서 개들과 함께 보내고 가끔 달리러 나가는 정도다. 책도 보고 신문도 읽으면서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고영욱은 지난 2013년 미성년자 강제 성폭행 및 강제 추행 혐의로 인해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과 전자장치 부착 3년, 성범죄자 신상정보 고지 5년을 선고 받은 바 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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