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인터뷰: 얘어때?①] ‘이미테이션’ 유리 “샥스 통해서 아이돌 꿈 이뤘죠”

입력 2021-07-23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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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만 아는 스타가 아닌 내가 먼저 찜한 스타! 동아닷컴이 야심에 차게 준비한 ‘얘 어때?’는 신인들의 매력을 파헤치고 소개하는 인터뷰입니다. 이름, 얼굴이 낯설다고요? 당연하죠~! 하.지.만. 미리 알아두는 게 좋으실 겁니다. 나중에 엄청난 스타로 성장할 아티스트들이거든요.★


◆ 스타 자기소개서

1. 이름 : 유리

2. 소속사 : 에스팀엔터테인먼트

3. 생년월일 : 1994년 12월 28일

4. 필모그래피 : [방송] 엠넷 ‘프로듀스X101’ [패션쇼] 서울패션위크 비욘드클로젯, 김서룡, 디그낙, 키미제이, 87MM, 푸시버튼 패션쇼 모델 [드라마] ‘이미테이션’

5. 자기소개 : 안녕하세요. 러시아에서 온 한국인 박유리입니다. 배우 겸 가수 겸 모델입니다. 반갑습니다.

6. 입덕 포인트 : 반전 매력. 활동할 때는 차가워 보이고 눈빛도 세보이는데 오디션을 보거나 팬미팅을 하면 '웃을 때 밝아보인다'고 많이 들었어요.



● 이하 유리 일문일답 전문

Q. '이미테이션' 도진 역으로 연기에 처음 도전했어요. 어떻게 캐스팅 된 건가요?

A. 연기에 관심은 많았지만 한국말이 부족해서 그만둬야하나 싶었어요. 그러다 갑자기 좋은 기회가 생겨서 연기를 하게 됐어요. 아이돌 분들이 오디션을 많이 봤는데 제가 그 중 한 명이었어요. 어떻게 될지 잘 몰랐는데 감독님이 좋게 봐주셨죠.

Q. 첫 연기를 선보이게 된 소감은 어땠나요?

A. 너무 재밌어서 배우를 더 하고 싶어졌어요. 배우는 많은 인생을 살 수 있는 것 같아요. '이미테이션' 도진 역을 연기하면서 진짜 도진이 된 거 같았어요. 샥스 멤버가 된 거 같았고 공연을 할 때도 진짜 제가 공연을 하고 있는 거 같았어요. 연기가 아닌 실제 제 삶 같았죠.

Q. 샥스 멤버들과 사이도 돈독해졌겠어요.

A. 멤버들과 실제로 자주 연락하고 만나요. '이미테이션' 촬영을 하며 진짜 아이돌 그룹이 된 거 같았어요. 밥도 같이 먹고 쉬는 시간에는 함께 노래를 부르고 장난도 치고 그랬어요. 각자 차에 있는 게 아니고요.


Q. 배우 이전에 아이돌에 먼저 도전했던 경험이 있어요. '이미테이션'을 통해 아이돌 활동에 대한 갈증을 충족했을 거 같아요.

A. 샥스가 최정상 아이돌이었어요. 실제 제가 공연했을 때 경험해보지 못한 일이 생겼어요. 많은 팬 분들이 왔었거든요. 진짜 팬 분들은 아니었지만 '아 내가 어렸을 때 꿈꿨던 게 이런 거지'라고 느낄 수 있어서 감사했어요. 진짜가 아니라서 슬프기도 했고요. 그래도 에이티즈, 유키스 같이 유명한 아이돌 친구들과 함께 무대에 서게 돼서 좋았어요.

Q. 다시 아이돌에 도전하고 싶은 욕구는 안 생겼을까요?

A. 샥스 멤버들이랑 함께 아이돌 활동을 하고 싶어요. 새로운 그룹으로 나오기엔 지금은 늦지 않았을까요. 지금은 나이가 있으니 아이돌이 아닌 솔로 가수를 하고 싶어요.

Q. 나이가 많아서 도전을 못한다니 팬들이 들으면 속상하겠는데요?

A. 나이가 많은 게 안 좋은 건 아니에요. 새로운 시작이죠. 더 똑똑해졌고 많은 걸 봤어요. 앞으로 아이돌이 아닌 저한테 맞는 걸 찾아야 해요.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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