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경주마 활동 당시 제이에스초이스                             사진제공|한국마사회

미국에서 경주마 활동 당시 제이에스초이스 사진제공|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의 케이닉스 기술을 활용해 도입한 우수 씨수말 제이에스초이스가 7일 교배용으로 복귀했다.

마사회는 자체 개발한 케이닉스 기술을 통해 우수한 유전능력을 가진 해외 경주마를 국내에 조기 도입하는 해외종축 개발 사업을 진행해 왔다. 미국 벨몬트 필그림 스테이크스(G3) 에서 준우승을 한 제이에스초이스가 케이닉스 기술로 도입한 씨수말이다.

제이에스초이스는 씨수말로 활동하면서 지난해 트리플티아라 시리즈 준우승마 글로벌태양을 배출하고, 자마 출전횟수 당 수득상금 국내 1위를 기록하는 등 능력을 증명했다.
APEX 지수(최근 7년간 씨수말이 생산한 자마 중 상금 상위 8% 이내 드는 우수마 비율을 전체 씨수말 평균과 비교한 지표)에서도 2.50을 기록했다. 과거 한국 대표 씨수말이었던 ‘메니피’의 APEX 지수(2.18)를 뛰어넘는 수치다.

하지만 제이에스초이스는 건강이 악화되어 2022년에 은퇴했다. 다행히 최근 건강을 회복해 1일 시험 교배를 통과했다. 씨수말 복귀를 위한 모든 준비를 마치고 3월부터 번식용으로의 용도전환을 했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