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N(콘), 패션코드 2025 F/W서 독보적 존재감 발산

이지선 디자이너가 선보인 파자마 스타일의 의상을 착용한 KoN(콘)

한국 최초의 집시 바이올리니스트이자 뮤지컬 ‘파가니니’의 주인공으로 잘 알려진 KoN(콘)이 트리플루트 패션쇼에 셀럽으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3월 13일과 1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더플라츠 전시홀에서 열린 ‘패션코드(Fashion KODE) 2025 F/W’에서 트리플루트 패션쇼는 14일 오후 6시 마지막 무대로 진행됐다. KoN은 이지선 디자이너가 선보인 파자마 스타일의 개성 넘치는 의상을 착용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KoN과 트리플루트의 인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 시즌 트리플루트 패션쇼에서 바이올린 연주로 협업한 바 있으며, 이번에는 직접 모델로 나서며 패셔너블한 면모를 발휘했다. KoN은 “트리플루트의 옷은 늘 감각적이고 세련된 스타일로 매력을 발산한다”며 “이렇게 멋진 패션쇼에 초대받아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KoN은 뉴욕 패션위크 런웨이에서 모델로 활약한 경험이 있으며, 국내에서도 다양한 패션쇼 및 디자이너들과 협업해 온 다재다능한 아티스트다. 올해 데뷔 15주년을 맞아 새로운 앨범 작업과 단독 콘서트를 준비 중인 그는 음악뿐 아니라 패션에서도 독보적인 감각을 선보이며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다.

한편, 컨템포러리 여성복 브랜드 ‘트리플루트’는 감각적인 디자인과 완벽한 핏을 위한 끊임없는 연구로 주목받는 브랜드다. 트리플루트는 세계 3대 패션위크인 밀라노 패션위크 25 SS, 뉴욕 패션위크 25 FW에서 패션쇼를 선보이며 글로벌 무대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이번 ‘패션코드 2025 F/W’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 및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가 공동 주관한 행사로, 총 80개 디자이너 브랜드(남성복 13개, 여성복 27개, 유니섹스 21개, 잡화 19개)가 수주 박람회에 참여했다. 또한, 상민, 페일터콰이즈, 2.3.0 이상봉, 발로렌, 디오비비, 레큘리, 유강, 트리플루트 등 8개 브랜드가 개별 패션쇼를 통해 2025년 F/W 트렌드를 제시했다.

이지선 디자이너(왼쪽)와 KoN(콘)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