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너들의 ‘성장 서사’를 담은 공간이 서울에 문을 열었다.

국내 대표 스포츠 브랜드 프로-스펙스가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 지하 2층에서 러닝 팝업스토어 ‘달리기의 궤적’을 오픈했다. 이번 팝업은 달리기를 통해 쌓아온 시간과 내면의 변화를 테마로 꾸며, 러너가 지나온 여정을 감각적으로 표현했다.

이번 공간에서는 프로-스펙스의 2025년 가을·겨울 러닝 신제품 라인업이 전시돼 있으며, 특히 ‘인피니트 러시 레이스 팩’이 주목받고 있다. 이 패키지는 2026 서울하프마라톤 참가권을 포함해 인피니트 러시 레이싱화, 티셔츠, 반다나, 경량백 등으로 구성됐다. 팝업 기간 중 평일에 한정 수량으로 판매된다.


또한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는 2025 춘천마라톤과 연계한 특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 기간 동안 팝업을 방문한 완주자에게는 피니셔 프린팅과 메달 각인 서비스를 제공해 대회의 순간을 기념할 수 있도록 했다.

프로-스펙스 관계자는 “이번 팝업은 러닝 문화의 확산과 러너 커뮤니티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시도”라며 “러너들이 자신만의 궤적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