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ㅣ대림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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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미술관이 전시 ‘페트라 콜린스: fangirl’의 감성을 확장하는 연계 프로그램 ‘Meet Up(밋업)’을 11월 1일과 23일 두 차례 진행한다.

‘밋업’은 ‘음악으로 이어지는 페트라 콜린스의 세계’를 주제로 전시 자율 관람과 함께 뮤지션들의 창작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 프로그램이다. 관람객은 페트라 콜린스의 사진·영상·패션 등 다채로운 작업에서 영감을 받은 아티스트들의 음악적 해석을 통해 전시의 감정을 한층 깊게 체험할 수 있다.

11월 1일 첫 번째 ‘밋업’에는 재즈를 기반으로 팝, R&B, 소울 등 장르를 넘나들며 활약 중인 뮤지션 밀레나(Milena)가 참여한다. 그는 전시의 세 가지 챕터 ‘비커밍 페트라’, ‘시선’, ‘뉴 노스탤지어’에서 영감을 얻은 음악적 감정을 관객과 공유할 예정이다. 23일 두 번째 세션은 K-밴드 붐을 이끄는 ‘웨이브 투 어스(wave to earth)’의 베이시스트 포타토이(Potatoi·차순종)가 맡는다. 프로그램은 대림미술관 ‘미술관 옆집’에서 열리며 참가비는 무료다.

대림미술관은 개관 30주년을 맞아 Z세대가 열광하는 ‘요즘 감성’의 원형으로 불리는 멀티 크리에이터 페트라 콜린스의 개인전 ‘페트라 콜린스: fangirl’을 전 세계 최초로 개최 중이다. 사진, 영상, 설치, 패션, 매거진, 아카이브 등 50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이며, 관람은 전면 무료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