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그라프(GRAFF)

사진제공|그라프(GRAFF)


영국 하이 주얼러 그라프(GRAFF)가 4월 21일 롯데백화점 인천점에 신규 부티크의 문을 열었다. 약 133㎡ 크기로 설계된 이번 매장은 브랜드의 장인정신과 심미적 안목을 투영한 것이 핵심으로, 은은한 청자빛(Celadon) 색조를 바탕으로 모던하면서도 고혹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매장 파사드는 움직이는 예술인 키네틱 아트(Kinetic Art)에서 영감을 얻어 고안되었다. 골드 노치(Gold Notch) 장식이 정교하게 엮어내는 입체적인 물결 구조는 조명과 시선에 따라 매 순간 다르게 빛나며, 그라프 고유의 생동감 넘치고 모던한 미학을 대변한다.

인테리어는 셀라돈 컬러를 입혀 포근하면서도 유연한 동선을 강조했다. 브라이덜과 컬렉션 주얼리를 돋보이게 하는 곡선형 구조와 더불어 MOOOI의 감각적인 샹들리에, 셀라돈 우드 벽면, GOOSSENS의 미슬토 미러 등이 어우러져 공간의 클래식한 멋을 배가시켰다.

사진제공|그라프(GRAFF)

사진제공|그라프(GRAFF)

프랑스 장인의 손길로 태어난 부클레 체어와 맞춤형 카펫, 이탈리아산 트라버틴 바닥 등 정교하게 선택한 자재들도 공간의 퀄리티를 뒷받침한다. 특히 하이 주얼리 피스들을 독립적으로 감상할 수 있는 VIP 룸은 페일 셀라돈과 골드 포인트를 매치한 프라이빗 살롱 형태로 기획되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더불어 골드 라이브러리 컨셉의 디스플레이 구역을 마련해 하이 주얼리 피스 제품들과 수작업 구아슈 작품을 함께 전시하며 브랜드의 예술적 아카이브를 부각했다. 이번에 문을 연 롯데백화점 인천점 부티크는 그라프의 국내 유통망 확대와 동시에, 하우스가 영원히 지향하는 ‘절대적 아름다움(Absolute Beauty)’의 철학을 널리 공유하는 거점이 될 전망이다.

한편, 그라프의 새 부티크는 롯데백화점 인천점 1층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