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승장] LG 류중일 감독 “정찬헌이 특급 피칭을 했다”

입력 2020-06-04 21: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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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정찬헌. 스포츠동아DB

“정찬헌, 특급 피칭!”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LG 트윈스는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11-0의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2연패에서 벗어난 LG는 시즌 전적 17승9패를 마크했다.

LG 선발투수 정찬헌은 7이닝 동안 3안타 2볼넷 11삼진 무실점의 완벽에 가까운 투구로 시즌 2승째(1패)를 따냈다.

타선에선 유강남이 2점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4타점의 맹타를 휘둘렀고, 김민성과 이천웅(2안타 2타점)도 힘을 보탰다. 특히 선발 출장한 타자 9명이 모두 안타를 기록하며 올 시즌 팀 4번째 선발전원 안타 기록도 달성했다.

류 감독은 “정찬헌이 특급 피칭을 해줬고, 타자들도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극찬했다. LG 홍보팀 관계자도 “감독님이 ‘특급’이라는 표현을 하신 게 처음”이라고 귀띔했다. 그만큼 정찬헌의 투구가 인상적이었다는 의미다.

잠실|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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