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잘잘’ KT 강백호, 2군 출장서 2타수 1안타…복귀 임박

입력 2020-06-06 16: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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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강백호. 스포츠동아DB

‘야구 천재’ 강백호(21·KT 위즈)의 복귀가 임박했다. 야구는 잘하는 사람이 잘한다는 명언을 또 한 번 증명하며 몸 상태에 이상이 없음을 알렸다.

강백호는 6일 퓨처스리그 이천 LG 트윈스전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했다. 왼 손목 인대 손상으로 5월 22일 1군에서 말소된 뒤 15일만의 실전 소화였다. 이전부터 통증을 느껴왔던 강백호는 말소 직전부터 왼 손목이 부어올랐고, 검진 결과 인대 손상이 발견된 바 있다. 주사치료를 병행했고, 주말 퓨처스리그 출장이 예고된 상황이었다.

이강철 KT 감독은 5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 앞서 “(강)백호가 6일 출장한다. 스윙하지 않고 공만 지켜보며 타이밍을 볼 계획이다. 훈련 때와 실전 때 공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본격적인 타격은 7일 퓨처스리그부터 시작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강백호는 본인의 천재성을 유감없이 과시했다. 1회 첫 타석에서 LG 성재헌을 상대해 초구 스트라이크와 2구 볼을 지켜본 뒤 3구를 밀어 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KT 관계자에 따르면 141㎞ 높은 속구를 받아쳤다. 몸 상태에 별다른 이상이 없다는 걸 증명한 셈이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목표대로 공을 가만히 지켜봤고, 풀카운트 승부 끝에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6회 공격 때 교체되며 자신의 임무를 다했다. 투수 타이밍과 타격 밸런스를 체크했다. KT 관계자는 “통증 등 특이사항 없이 경기를 마쳤다”고 전했다.

복귀가 머지않은 분위기다. KT 관계자는 “내일(7일) 수비까지 출전한 뒤 콜업 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사직 | 최익래 기자 ing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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