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우 주연 영화 ‘테우리’, 오늘 개봉

입력 2020-07-09 08: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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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우 주연 영화 ‘테우리’, 오늘 개봉

‘평범한 날들’‘비치하트애솔’ 이난 감독의 5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으로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테우리’가 7월 9일(목), 드디어 오늘 개봉한다.

25년 전 사라진 ‘춘배’의 편지 한 통을 시작으로 모두가 잊고 있었지만, 지울 수 없던 충격적 사건의 현장으로 이끄는 미스터리 스릴러 ‘테우리’가 7월 9일(목), 바로 오늘 개봉해 관객들과 만난다. 광고와 영화포스터 사진 작가, 배우, 각본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며 ‘평범한 날들’‘비치하트애솔’을 통해 연출력을 인정받은 이난 감독이 5년 만의 선보이는 신작 ‘테우리’는 80년대 민주화 세대를 겪은 평범한 사람들의 과거와 현재를 다루며, 시간이 흘러 과거를 잊고 현실에 순응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불쑥 찾아온 과거의 소환으로 그날의 진실에 이르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25년 전 사건의 그날로 인도하는 인물이자 사건의 키를 쥐고 있는 ‘짱구’ 역에는 ‘남산의 부장들’에서 전두혁 대통령으로 등장해 짧은 대사에도 불구, 강한 존재감을 드러낸 서현우 배우가 맡아 전작과 달리 군사정권의 피해자로 분해 내면의 아픔을 가진 인물을 연기한다. 과거 사건 당시, 사람들을 사건의 궁지로 몰아넣은 ‘차형사’ 역은 ‘배심원들’‘1987’‘1급 기밀’‘치외법권’ 등 수많은 작품에서 감초 조연으로 활약한 33년 내공의 연기파 배우 서진원 배우가 연기했으며, 춘배의 연인이자 그날의 진실을 쫓는 ‘복순’ 역에는 ‘범죄도시’에서 유일한 홍일점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던 유지연 배우가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25년 전 실종된 춘배에게서 온 편지로부터 시작된 과거와 현재를 잇는 미스터리 스릴러 ‘테우리’는 오늘 개봉해 절찬 상영 중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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