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이 마담’ 배정남 “역할 위해 실제 승무원 훈련 받았다”

입력 2020-07-13 11: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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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배정남이 실제 승무원 훈련을 받았다고 말했다.

13일 온라인으로 방송된 영화 ‘오케이 마담’ (감독 이철하) 제작보고회에서는 이철하 감독을 비롯해 엄정화 박성웅 이상윤 배정남 이선빈이 참석했다.

‘오케이 마담’은 생애 첫 해외여행에서 난데없이 비행기 납치 사건에 휘말린 부부가 과거는 접어두고 숨겨왔던 내공으로 구출 작전을 펼치는 초특급 액션 코미디다. 이 영화는 국내 최초 비행기 납치를 소재로 한 올 여름 유일무이한 코미디 영화로 더욱 화제가 됐다.

엄정화는 난생처음 해외여행을 떠난 꽈배기 맛집 사장 ‘미영’ 역을, 박성웅은 아내 ‘미영’ 밖에 모르는 철부지 남편 ‘석환’으로 이상윤은 한 명의 타켓을 잡기 위해 비행기를 납치하는 테러리스트 ‘철승’으로 분했다. 또 배정남은 첩보요원을 꿈꾸는 구박더엉리 신입 승무원 ‘현민’을, 이선빈은 신분을 숨긴 채 하와이행 비행기를 탑승하는 ‘미스터리 승객’ 역으로 등장한다.

배정남은 “승무원 역할을 위해 실제로 학원에 가서 훈련을 받았다”라며 “인사부터 짐도 들어보고 기내방송도 했다”라고 말했다.

이상윤은 “문제를 만들고 싶었다. 만날 문제에 휘말리기만 해서 문제를 만들면 행복할 줄 알았다. 문제 안에서 괴로워만 하다가 문제를 일으키면 재밌지 않을까. 재미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선빈은 “미스터리한 역할이라 모자이크 처리가 됐는데 서운했다가도 괜찮기도 했다”라며 “그런데 신원불명 캐릭터에 잘 표현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극 중에서 마스크와 모자를 착용하는 이선빈은 “눈만 분장해도 돼서 편했다. 머리가 눌려도 신경이 안 쓰였다”라고 말했다.

이에 배정남은 “제일 많이 잤다. 모자를 쓰니까 촬영장에서 잘 자고 있더라”라고 말해 이선빈은 “바로 투입하려고 촬영장에 늘 있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오케이 마담’은 8월 개봉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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