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샤르 감독, 400경기 출전 앞둔 데 헤아 격려 “앞으로 10년 더 가능”

입력 2020-07-13 18:0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맨유 소속으로 400경기 출전을 앞둔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를 극찬했다.

맨유는 오는 14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사우샘프턴과 2019-20 EPL 35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현재 16승 10무 8패(승점 58점)로 5위에 올라 있는 맨유는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면 18경기 연속 무패를 달리며 3위로 올라설 수 있다.

데 헤아는 사우샘프턴 전에 출전하면 맨유 소속으로 400번째 경기를 치르게 된다. 데 헤아는 지난 애스턴 빌라 전에서 알렉스 스테프니에 이어 맨유 역대 골키퍼 출전 수 2위로 올라서는 동시에 피터 슈마이켈을 넘어 맨유 역사상 비 영국인 선수 중 가장 많은 출전 기록을 세웠다.

이제 맨유 400경기 출전을 맞이하는 다비드 데 헤아를 향해 솔샤르 감독은 “그는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 왔다. 나도 이곳에서 그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즐거웠다. 데 헤아는 앞으로 더 많은 경기를 소화하고 싶다고 했다. 아마 10년도 가능하지 않을까, 얼마나 그가 최고의 기량을 보여줄지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솔샤르 감독은 “모든 것은 그에게 달렸다. 그가 이곳에서 열심히 노력하고 코치들과 함께 노력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게 즐겁다. 400경기는 슈마이켈보다 두 경기 더 많은 기록이다. 프리미어리그, FA컵, 유로파리그, 리그 컵 등 많은 우승을 경험했지만 여전히 배고픈 선수”라고 했다.

이어 “더 많은 우승을 경험해야 기쁠 것이다. 그가 이곳에서 더 많은 것을 이루길 원하기에 오래도록 활약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개인상은 많이 받았지만 데 헤아는 개인상에 개의치 않는 선수다. 팀이 더 큰 트로피를 받길 원하는 선수”라고 덧붙였다.

그는 “데 헤아에 대한 믿음은 변함이 없다. 맨유의 골키퍼가 되기 위해서는 강한 정신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데 헤아는 아주 강한 선수다. 이곳에서 오래도록 시간을 보낸 이유다. 이제 400경기를 앞두고 있다. 두려움은 없을 것이다. 그저 그라운드로 걸어가 자신의 실력과 정신력을 보여줄 것이다. 강하고, 또 강한 선수”라고 변함없는 믿음을 보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