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서진용 팬들, 저소득·취약계층 아동 후원금 전달

입력 2020-09-25 17: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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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야구 SK와이번스 투수 서진용 팬 밴드가 오는 10월 2일 서진용의 생일을 맞아 저소득·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긴급후원금을 전달한다.

이번 후원금 전달은 팬들이 서진용의 생일을 축하하고, 의미있는 일을 함께 하자고 뜻을 모아 자발적으로 모금을 진행해 이뤄졌다.

모금을 통해 마련된 150만원은 홀트아동복지회 인천지부에 기부되고, 저소득·취약계층 아동에게 마스크, 손소독제, 식료품, 정서지원물품들로 구성하여 긴급지원될 예정이다.

후원금 전달식은 홀트아동복지회 인천지부에서 서진용 팬밴드 대표와, 홀트아동복지회 인천지부 조봉환 지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팬밴드 관계자는 “서진용 선수 생일을 맞아 팬들이 마음을 모아뜻깊고 의미 있는 일에 함께 동참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 코로나 19의 장기화로 인해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데 팬들의 마음이 잘 전해져서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홀트아동복지회 인천지부 조봉환 지부장은 “어려운 시기에 아이들을 위해 후원금을 기부해 준 서진용 선수와 팬밴드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 이번 후원금은 코로나19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취약계층 아동들의 정서적인 지원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했다.

한편, 서진용은 2011년 SK 와이번스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로 입단해 현재까지 KBO리그 254경기 258 1/3이닝 8승 13패 14세이브 63홀드 평균자책점 4.35를 기록하는 등 SK와이번스 불펜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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