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씽: 그들이 있었다’ 강말금, 아들 고수 알아보고 폭풍 오열

입력 2020-09-28 19: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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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OCN 토일 오리지널 ‘미씽: 그들이 있었다’(연출 민연홍/ 극본 반기리 정소영/ 기획 스튜디오 드래곤/ 제작 메이스엔터테인먼트)에서 강말금(김현미 역)이 드디어 고수(김욱 역)이 자신의 아들임을 알고 폭풍 눈물을 흘렸다.

김현미는 준수(고동하 분)가 가지고 있는 나무 팽이를 보며 누가 줬는지 물었고, 범수(안동엽 분)는 “햇빛 밝을 욱이 형아가 줬다”고 대답했다. 그 말을 들은 김현미는 과거 아들에게 자신이 했던 말을 회상하며 충격을 받고, 여나(서은수 분)에게 달려가 다시 한번 김욱의 이름을 확인했다. 김욱이 자신의 아들인 것을 모르고 그 동안 그를 경계하고 의심하며 멀리했던 김현미는 펜던트 목걸이를 붙잡고 주저 앉아 통곡했다.

강말금은 아들을 지척에 두고도 알아보지 못했다는 미안함과 죄책감에 폭풍 오열하며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또한, 강말금은 김욱의 앞에 선뜻 엄마라고 나서지 못하고 그의 주위를 맴돌았고, 김욱이 살아있다는 사실을 모른 채 어떤 이유로 두온마을에 와 있는지 궁금해하며 가슴 아파하는 등 안타까운 모성애를 먹먹하게 표현해냈다. 강말금은 극과 극을 오가는 감정선과 브라운관을 압도하는 흡인력있는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 냈다.

한편, 김욱이 과거의 기억을 떠올린 가운데 최승건설과 김현미의 죽음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지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신선한 작품소재와 연기파 배우들의 조합으로 갈수록 몰입력 상승시키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나날이 갱신중인OCN 오리지널 ‘미씽: 그들이 있었다’는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미씽: 그들이 있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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