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놀면 뭐하니?’ 저비용 고효율도 못 막은 환불 원정대의 스타성

입력 2020-10-31 20: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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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불 원정대가 저비용 고효율을 추구한 뮤직 비디오 촬영 현장에서도 남다른 카리스마를 자랑했다.
3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환불원정대의 'DON'T TOUCH ME’ 뮤직비디오와 화보촬영 현장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이날 신박기획 대표 유재석과 매니저 김종민, 정재형은 분식집에서 만나 음원 차트 1위를 자축했다. 이후 이들은 이미 진행된 환불 원정대의 뮤직 비디오 촬영 현장으로 향했다.

앞서 유재석은 지인들과 후배들의 힘을 총동원해 제작비를 최대한 아낄 수 있는 뮤직 비디오 촬영 현장을 마련했다. 그는 감독에게도 “8시간 안에 끝내 달라”, “뮤직 비디오와 함께 화보고 같이 찍어야 한다”는 무리한 요구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공개된 뮤직 비디오 현장에는 1993년도 엄정화의 ‘눈동자’ 무대를 오마주한 소품이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정상에 선 엄정화의 그의 치마폭에서 등장하는 환불 원정대 멤버들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이 가운데 환불원정대 멤버들은 개인 촬영분을 통해 명불허전의 끼를 드러냈다. 엄정화는 수류탄을 던지는 등 액션 연기를 소화하는 것은 물론 연기자다운 실력을 보여주며 배우와 가수 양 분야에서 성공을 거둔 맏언니의 위엄을 보여줬다.

이 밖에도 이효리는 레이저 사이를 빠져 나가면서 “사탕을 물고 가면 어떻겠느냐”는 아이디어를 제안, 이전보다 훨씬 세련된 장면을 만들어 냈다. 이효리가 왜 여전히 슈퍼스타인지를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또한 화사와 제시 역시 언니들 못지않은 끼를 보여줬다. 특히 제시는 강렬한 표정연기로 유재석으로부터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같다”는 찬사를 이끌었다. 화사 또한 차 위에서의 카리스마 넘치는 액션 연기를 보여줬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유재석과 매니저 정재형, 김종민의 활약도 빛났다. 특히 정재형과 김종민은 뮤직 비디오 촬영장과 화보 촬영장 곳곳을 누비며 스타가 되려는 욕심을 드러냈다. 이들은 화보 촬영장에서 사진 작가에게 “우리도 한 컷 찍어달라”고 욕심을 보이면서도 늦은 시간까지 촬영장에 남아 환불 원정대 멤버들을 격려했다.

사진=MBC 방송 화면 캡처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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