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이슈] 심은진♥전승빈, 전처 홍인영 저격에 “불륜 아냐” (종합)

입력 2021-01-13 17: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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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심은진과 결혼한 전승빈이 전처 홍인영의 저격에 적극 해명했다.

앞서 12일 심은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날 전승빈과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 부부가 됐다고 직접 발표했다. 심은진은 “드라마로 처음 알게 되었고, 동료이자 선후배로 지내오다 드라마가 끝날 무렵 서로의 마음을 알게 됐다. 그 후로 서로를 진지하게 생각하며 만나다 오늘에까지 오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종영한 MBC 드라마 ‘나쁜사랑’을 통해 연인으로 발전해 부부가 된 심은진과 전승빈. 심은진은 코로나19 등을 고려해 결혼식은 시기상 미정이라면서 “해외에 있는 가족들이 한국에 올 수 있는 시기를 잠시 기다려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심은진의 소속사 비비엔터테인먼트는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양가 가족과 소수 지인을 초대해 간소한 서약식을 올릴 예정이며, 정확한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전승빈은 소속사 스타휴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동아닷컴에 짤막한 결혼 소감을 전했다. 그는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조심스러워 결혼식은 아직”이라며 “축하해주셔서 감사하다. 행복하고 예쁘게 잘 살테니 지켜봐 달라”고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전승빈은 더불어 인스타그램에 심은진에 대해 “개인적인 힘든 일이 많았던 지난해에 마음 따뜻하게 다가온 사람”이라며 “동료이자 그리고 선배였고, 많은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친구 같은 존재다. 많은 생각과 두려움과 그리고 욕심이 생기게끔 하는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심은진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긴 대화 끝에 오늘부터 가족이 되기로 했다. 다시 한 번 용기 내 본다. 짧다면 짧다고 말 할 수 있는 시간이지만, 쉬운 결정은 아니었음을 말씀드린다. 앞으로 이 분과 이야기를 써보려 한다. 나와 그분 ‘심은진’ 씨 의 이야기를 응원의 마음으로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하지만 전승빈의 전처 홍인영의 SNS 글이 조명 받으며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홍인영은 전승빈과 2009년 드라마 ‘천추태후’에서 만나 7년간 교제 끝에 2016년 5월 결혼한 바. 홍인영과 전승빈은 지난해 이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인영은 전승빈과 심은진의 결혼이 알려진 12일 인스타그램 계정에 영화 ‘베테랑’ 속 유아인의 장면을 캡처해 게재했다. 이는 ‘어이가 없네’라는 대사로 유명한 장면이다. 홍인영의 지인이 “어이가 없다”고 댓글을 달자 홍인영은 “서서히 알게 되겠지”라며 “저 또한 개인적인 힘든 일이 많은 해였대. 아니 누가? 나? 나잖아”라고 황당해했다. 지인이 “소설가냐” “그의 새로운 출발을 진심으로 축복해주고 싶지만 그러기엔 너무 많은 일이 있었고 너의 아픔의 기간과 그들의 만남의 기간이 겹치는 건 소름”이라고 하자 “그러니까. 너무 묘하게 겹치네”라고 동조했다. 홍인영은 “할 말 많지만 하지 않겠다”며 “그냥 가식”이라고 남기기도 했다.


홍인영의 SNS 글에 전승빈의 소속사 측은 “전승빈과 홍인영은 지난해 4월 이혼했다. 두 사람은 그 전인 2019년부터 관계가 좋지 않았고 이미 이혼을 준비하던 상태였다”며 “오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건(불륜) 절대 아니다. 이혼하는 과정에 시간이 다소 걸렸다. 전승빈과 홍인영은 2019년부터 이혼을 준비했다”고 해명했다.

심은진 소속사 비비엔터테인먼트 측 역시 “오해하지 않았으면 한다. 전승빈 측과 같은 입장이다. 추가로 전할 말은 없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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