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남산의 부장들’ 방영 [공식]

입력 2021-02-10 10: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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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청룡영화상'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영화 '남산의 부장들'과 '국제수사'가 설 연휴 기간 MBN에서 TV 최초로 방영된다.

MBN이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 연휴를 앞두고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시청자들을 찾아 나선다. 10일 MBN 측은 “TV 최초 공개 영화부터 인기가 검증된 기존 제작 프로그램 내 명절과 관련한 아이템을 적절히 녹여내며 설 연휴 온 가족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먼저 12일 밤 9시 50분 방송되는 '남산의 부장들(감독 우민호)'은 박정희 전 대통령 암살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로 동명의 논픽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다. 1979년, 제2의 권력자라 불리던 중앙정보부장이 대한민국 대통령 암살사건을 벌이기 전 40일간의 이야기를 그렸다.

대통령 최측근인 중앙정보부장 김규평(이병헌)부터 18년간 독재정치를 이어온 박통(이성민), 내부 고발자로 변모한 전 중앙정보부장 박용각(곽도원), 박통을 나라로 여기는 신념의 대통령 경호실장 곽상천(이희준)까지, 청와대와 중앙정보부·육군본부에 몸담았던 이들의 관계와 심리를 면밀히 따라가는 이야기로 높은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특히, 배우 이병헌은 절대권력자인 대통령을 시해하려는 중앙정보부장 김규평 역을 맡아 열연했다. 이외에도 이성민·곽도원·이희준 등 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하는 초호화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다.

영화 '국제수사(감독 김봉한)'는 13일 밤 9시 방송된다. '국제수사'는 난생처음 떠난 해외여행에서 글로벌 범죄에 휘말린 촌구석 형사의 현지 수사극을 그린 범죄액션코미디 영화다. 배우 곽도원, 김대명, 김희원, 김상호 등이 출연, 유쾌한 웃음과 속 시원한 액션으로 색다른 재미를 더한다.

이 외에도 '설특집 예스터데이 남진 스페셜'(11일 밤 11시/13일 오후 5시 20분)과 '설특집 동치미'(13일 밤 11시), '설특집 더 먹고 가'(14일 밤 9시 20분), '설특집 알토란'(14일 밤 11시) 등이 편성돼 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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