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아내 하원미, 남편 배웅 “불꽃 남자 추신수, 화이팅”

입력 2021-02-25 10: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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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야구 무대로 입성하는 추신수(39)가 아내와 애틋한 작별 인사를 했다.

추신수의 아내 하원미 씨는 25일 자신의 SNS에 이날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항에서 한국으로 향하는 남편 추신수를 배웅하는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하원미 씨는 “헤어짐은 항상 힘들다. 지난 며칠 동안 하루에도 수십 개의 자아가 들락날락하며 울다 웃다가를 반복했다”며 “가서 잘하고 와, 우리 걱정은 하지 마. ‘불꽃 남자 추신수, 화이팅’했다가 또다시 글썽글썽”이라는 글을 남겼다.

또 “몸은 떨어져 있지만, 우리 ‘추패밀리’는 항상 함께한다고 생각하자. 우리 걱정은 하지 말고 야구만 신나게 마음껏 원도 없이 하고 돌아와요”라고 응원의 메시지도 덧붙였다.


하원미 씨는 딸 소희 양이 아빠 추신수에게 보낸 메시지도 공개했다. 소희 양은 “멀리 있어도 나는 늘 아버지의 마음속에 있다. 아버지의 결정으로 떨어져 지내는 게 아쉽지만, 아버지의 꿈을 응원한다”고 썼다.

이날 출국한 추신수는 지난 23일 SK 와이번스를 인수하는 신세계그룹과 연봉 27억 원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연봉 가운데 10억 원은 사회공헌활동에 사용하기로 했으며 구체적인 활동 계획은 구단과 협의하기로 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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