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소림축구’ 오맹달 사망, 간암으로 별세

입력 2021-02-28 10: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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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오맹달(왼쪽). 영화 ‘소림축구’의 한 장면.

[종합] ‘소림축구’ 오맹달 사망, 간암으로 별세

영화 ‘소림축구’로 국내에서도 유명한 홍콩 영화배우 오맹달(吳孟達)이 27일 간암으로 별세했다. 향년 70세.

이날 현지 매체에 따르면 오맹달은 간암 투병 끝에 27일 오전 5시 16분께 세상을 떠났다. 그는 지난해 간암 판정을 받고 투병해왔으며 최근 병세가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맹달은 배우 겸 감독 주성치와 콤비를 이뤄 영화 ‘도성’ ‘희극지왕’ 등에 출연했다. ‘소림축구’(2001)에서 축구감독 역을 연기하면서 국내에도 얼굴을 알렸다. 주성치는 오맹달의 별세를 지켜보며 마음의 준비를 해왔음에도 큰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고. 그는 “오랜 파트너이자 친구였다. 아직 그가 떠났다는 것을 받아들일 수가 없다”고 애도했다.

첫 영화를 오맹달과 함께했던 임지령은 “그곳에서 더 즐겁게 지내길 바란다. 그는 언제나 우리 마음 속에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덕화도 애도의 메시지를 전하며 함께 슬퍼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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