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정, 남친 김동성 응원 “죽으려는 힘으로 살아나가자”

입력 2021-03-14 17: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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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정, 남친 김동성 응원 “죽으려는 힘으로 살아나가자”

쇼트트랙 선수 출신 김동성의 연인 인민정이 김동성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김동성은 지난달 27일 경기 용인시 자택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다가 119 구급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현재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민정은 지난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김동성의 상태에 대해 “잠이 안 오는 매일밤 우울증과 공황장애로 힘들어하고 있다. (‘우리 이혼했어요’) 방송 이후 아무런 일을 또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래서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다. 하루하루 지옥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배드파더스가 되지 않기 위해 일을 시작하려는 사람에게 경제활동을 막아버리는 건 배드파더스에서 평생 벗어나지 말라는 것이냐”고 읍소했다.

앞서 2018년 이혼한 김동성은 양육비 미지급으로 배드파더스 사이트에 등재된 것과 관련해 전처와 갈등을 겪고 있다. 최근에는 재혼을 준비 중인 여자친구 인민정과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 동반 출연해 주목을 끌었다. 그는 코로나19 사태와 친형의 건강 악화 등으로 양육비를 지급할 형편이 못 됐다고 밝히며 양육비를 마련하기 위해 방송에 출연했다고 호소했다.


인민정은 10일 김동성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예전 어느날. 공황장애를 극복할 수 있었던 그때처럼 다시 해보자. 할 수 있어”라고 응원했다. 13일에도 “죽으려는 힘으로 살나가나자. 세상 밖으로 다시 나가자. 남들이 비난해도 내가 응원해. 우리 꼭 버티자. 버텨내자. 내가 손가락 다시 잡아줄게”라고 메시지를 남겼다. ‘우리 이혼했어요’ 출연 당시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열심히 살려고 했던 그 시절엔 얼굴이 참 좋았네”라고 회상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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