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시니어 무대’ 챔피언스 투어서 ‘개인 최고’ 공동 3위

입력 2021-05-31 16: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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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사진제공|KPGA

최경주(51)가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투어에서 개인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메이저 대회에서 거둔 성적이라 더 의미가 있다.

최경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의 서던힐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키친에이드 시니어 PGA 챔피언십(총상금 350만 달러·38억9000만 원) 4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3언더파 277타로 레티프 구센(남아공)과 함께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8언더파로 우승한 알렉스 체카(독일)와는 5타 차. 팀 퍼트로빅(미국)이 4언더파로 2위에 올랐다.
만 50세 이상 선수들이 출전하는 챔피언스투어는 5개 메이저 대회가 포함돼 있다. 이번 시니어 PGA 챔피언십은 US 시니어오픈(총상금 400만 달러·44억5000만 원)에 이어 두 번째로 총상금 규모가 큰 ‘특급 대회’다. 올해 우승자 체카의 우승상금은 63만 달러(7억 원)다.
공동 3위는 지난해 만 50세가 되며 시니어 무대에 데뷔한 최경주가 그동안 챔피언스 투어에서 거둔 최고 성적이다. 이전까지는 지난해 10월 도미니언 에너지 채리티 클래식 공동 6위가 최고 순위였다. 최경주는 지난해부터 정규투어와 시니어 무대를 병행하고 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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